뜨거운 신경전 후 벌어진 벤클, 어색한 분위기 속 다시 만난 양석환과 박동원...갈등은 오늘까지만[잠실 현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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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뜨거운 신경전 후 벌어진 벤클, 어색한 분위기 속 다시 만난 양석환과 박동원...갈등은 오늘까지만[잠실 현장] 뜨거운 신경전 후 벌어진 벤클, 어색한 분위기 속 다시 만난 양석환과 박동원...갈등은 오늘까지만[잠실 현장]](https://cdnfor.me/data/images/77/c713d4d6853f6b9912107d3afcea57.jpg)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4대4로 맞선 7회초 1사 1,2루 상황 양석환이 유영찬의 투구를 다리에 맞고 쓰러졌다.
투구를 맞은 양석환은 잔뜩 화가 난 눈빛으로 유영찬을 노려보며 일어섰고 그에게 시선을 떼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박동원이 양석환을 가로 막아서다 격양된 대화가 이어졌고 두 선수간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결국 양 팀 선수들 모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오는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졌다.
7회와 8회 LG가 득점에 성공해 7대4로 점수차를 벌린 후 맞은 9회초 수비, 뜨거운 신경전 후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이후 양석환과 박동원이 다시 한번 타석에서 만났다.
9회초 두산 양석환에게 들어온 고우석의 공은 모두 볼충돌상황은 끝이 났지만 왠지 모를 어색한 기운은 계속됐다.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양석환을 상대로 공 네개 모두 볼을 던졌고 양석환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는 양석환경기는 7대4 LG의 승리로 끝이 났다.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두 선수는 더 이상의 감정의 충돌없이 오해를 풀고 상황을 마무리한 모습이었다.
양 팀 선수단은 특별한 대화 없이 승리한 LG가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3루 라커로 이동했고 3루 덕아웃에서 장비를 챙기던 양석환은 최동환과 이야기를 나누다 라커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기 종료 후 엇갈리는 양석환과 박동원의 모습경기 종료 후 이야기를 나누는 두산 양석환과 LG 최동환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