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공중볼 경합' 손흥민, 실점 빌미...다이어도 '호러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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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이 공중볼을 아예 해주지 않은 탓에 토트넘 홋스퍼의 실점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 현재 토트넘은 맨유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이날 양 팀은 최정예 멤버를 모두 내보냈다. 손흥민도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 서며 맨유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전은 맨유의 시간이었다. 토트넘을 압도했다. 프레드, 안토니, 래시포드가 토트넘의 뒷공간을 헤집었다. 맨유는 전반전에만 무려 19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중 5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는데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쇼 덕분에 전반전을 가까스로 0-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전으로 가면서 토트넘은 급속도로 흔들렸다. 결국 후반 2분 맨유에 선제골을 내줬다. 공 소유를 가져온 맨유가 패스 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잡았고 프레드의 슈팅이 굴절되며 1-0으로 앞서갔다.
토트넘의 실점은 손흥민, 에릭 다이어로부터 시작됐다. 다이어의 불안정한 가슴 트래핑에 이어 손흥민이 아예 공중볼 경합 자체를 해주지 않았고 맨유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냉정하게 말해서 손흥민이 점프만 해줬다면 충분히 맨유에 부담을 줄 수 있었다. 다이어는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으로 맨유에 기회를 내줬다.
토트넘은 맨유의 압박에 고전했고 완전히 압도당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3-5-2 포메이션은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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