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SON이 아니다… “후보가 너무 편해진 것 같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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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위기는 SON이 아니다… “후보가 너무 편해진 것 같네” 위기는 SON이 아니다… “후보가 너무 편해진 것 같네”](https://cdnfor.me/data/images/a6/bab3e13337f661358b85d2c73479c7.jpg)
토트넘 공격수들의 주전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아르나우트 단주마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입단하면서 공격 세 자리를 두고 5명이 경쟁한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부동의 주전이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역시 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부진이 길어지면서 그를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더구나 포지션이 겹치는 단주마가 입단하면서 손흥민의 입지가 달라지리라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과거 EPL을 누볐던 축구전문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생각은 다르다. 손흥민이 아닌 히샤를리송이 단주마 합류의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아그본라허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나는 단주마가 훌륭한 계약이라고 생각한다”며 “히샤를리송은 경쟁이 필요하다. (앞으로) 그가 항상 벤치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선수라고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히샤를리송은 올 시즌 13경기를 소화했다. 그중 선발 출전은 5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로 이어지는 스리톱을 중용한다. 히샤를리송은 후반에 피치를 밟아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자주 맡았다.
아그본라허는 “쿨루셉스키, 케인, 손흥민이 선발이라고 치면, 히샤를리송은 이들을 대체하는 역할에 너무 편해졌을지도 모른다”며 “그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 2월인데, EPL에서 득점이 없다. 부상을 당했어도 충분하지 않다”고 짚었다.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