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 커리어 최고 활약 중인 DET 에이스 영입 추진... 12개 팀 관심
토토군
0
33
0
2022.12.13
레이커스가 보그다노비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슈터 보얀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 극도의 부진에서 시달리던 레이커스는 최근 들어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엄청난 퍼포먼스를 펼치며 부활을 선언한 앤써니 데이비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하지만 레이커스가 챔피언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 그중에서도 슈터 충원에 대한 필요성이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현재 레이커스는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 최하위(9.7개), 성공률 28위(32.2%)에 머무르는 중이다. 더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외곽 지원이 더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
로스터에 믿음직한 슈터가 부족한 레이커스는 외부 보강을 노리고 있다. 레이커스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 중 한 명이 보그다노비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보그다노비치는 평균 21.0점 야투율 50.8% 3점 성공률 43.7%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야투율과 3점 성공률, 평균 득점 모두 커리어-하이다.
레이커스는 보그다노비치 영입을 위해 협상에서 보호 조항이 포함된 미래 1라운드 지명권이 낀 패키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쟁자가 많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카라니아 기자는 "레이커스는 트레이드 관련 대화에서 슈팅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의 보얀 보그다노비치에 대해 1라운드 보호 지명권을 제안했다. 레이커스를 포함해 대략 12개 팀이 보그다노비치에 대해 문의했고 1라운드 지명권이나 복수의 2라운드 지명권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많은 문의를 받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 트레이드에 대해 딱히 급하지 않다. 완벽히 흡족한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팀이 리빌딩 중이지만 보그다노비치와 더 오래 동행하는 방안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카라니아 기자는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를 트레이드하는 것에 급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사실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의 이적에 대해 다른 팀들에게 상당한 거부감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레이커스는 보그다노비치 외에도 뉴욕의 캠 레디쉬, 에반 포니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커스가 과연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