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내년 여름 '무리뉴 황태자' 노린다...첼시 '바이백'이 변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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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맨유, 내년 여름 '무리뉴 황태자' 노린다...첼시 '바이백'이 변수 맨유, 내년 여름 '무리뉴 황태자' 노린다...첼시 '바이백'이 변수](https://cdnfor.me/data/images/3b/7885abd53035ab1cdff107f20aa8ac.jp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종료 후 타미 아브라함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는 17일(한국시간) 영국 '기브 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내년 여름 아브라함을 영입하기를 열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올여름 최전방 공격수 필요성이 제기됐다. 에딘손 카바니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도 불분명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호날두는 잔류했고 안토니의 합류로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최전방에서 뛸 수 있는 상태가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다시 한번 스트라이커 영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 호날두의 계약 기간이 내년 여름까지다. 호날두가 남더라도 이제 30대 중반을 넘어섰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체자가 필요하다. 래쉬포드, 안토니, 제이든 산초 등 측면 자원들은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최전방만 보강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아브라함이 후보로 거론됐다. 아브라함은 지난 여름 첼시를 떠나 AS로마로 이적했다. 첼시에 있을 당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신임 하에 2019-20시즌 많은 기회를 얻었다. 아브라함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전해 15골 3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새로운 스트라이커의 등장을 알렸다.
그러나 티모 베르너가 합류하면서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 여기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로멜로 루카쿠가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아브라함은 공격수 연쇄 이동에 따라 로마로 향했다. 인터밀란은 루카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딘 제코를 영입했고, 로마가 제코의 대체자로 아브라함을 데려왔다.
아브라함은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 긍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경기에 출전해 17골 4도움을 터뜨리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올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로마에 애정을 드러내며 잔류했고 현재 리그 9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맨유가 시즌 종료 후 아브라함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로마와 첼시의 입장이 변수다. 로마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된 아브라함을 쉽게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첼시는 아브라함에 대해 내년 여름 활성화되는 8,000만 유로(약 1,121억 원) 바이백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