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합류한 지 1년도 안 됐는데…SON 주급 넘어선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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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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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22)가 합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재계약을 맺는다. 이 과정에서 주급이 대폭 인상되면서 구단 최고 연봉자로 등극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기마랑이스는 최근 뉴캐슬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았으며, 주급으로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를 약속받았다. 이는 구단 최고 수준이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기마랑이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아스널(잉글랜드)과 강력하게 연결됐으나, 뉴캐슬이 옵션 포함 5,000만 유로(약 700억 원)를 제시한 끝에 올림피크 리옹과 합의점을 찾았다.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기마랑이스는 빠르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면서 활약을 펼치더니 단숨에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월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하반기 남은 17경기 전부 출전했고, 이번 시즌은 개막 후 부상으로 빠진 4경기를 제외하고 7경기에서 중원을 지켰다. 그의 활약 속에 뉴캐슬은 지난 시즌 강등권에서 탈출한 데에 이어 현재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6위(승점 15)에 올라있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이 다시 관심을 보이면서 기마랑이스 영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중원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스카우트를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뉴캐슬은 사전에 접근을 아예 차단하고자 급여 인상이 포함된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협상에 돌입했다.
기마랑이스는 기존에 12만 파운드(약 1억 9,000만 원) 수준을 받았다. 이 역시 뉴캐슬 내에서 상위권에 속했다. 그러나 이번 재계약에서 20만 파운드까지 올라가면서 19만 2,000파운드(약 3억 1,000만 원)를 받는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보다 근소하게 앞서게 됐다. 아직 20대 초반인 데다, 뉴캐슬로 이적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