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오타니' 장재영, 네덜란드 상대 大 활약…'투타 가능성 보였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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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투타 겸업, 한국판 오타니로 불리는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대활약을 펼쳤다.
장재영은 2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 선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타석에선 타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이에 키움은 8-2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장재영은 투구 수 7개의 공을 던져 1회를 깔끔하게 처리했으며, 이날 최고 구속 153km를 던졌다.
또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우익수를 맡으면서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장재영은 경기 후 "첫 실전 피칭이라 강하게 던지는 것보단 힘을 빼고 투구 밸런스와 제구에 신경 써서 던졌다"면서 "볼넷을 주지 않은 것과 초구 3개 중 2개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간 점이 만족스럽다. 첫 실전 피칭이었음에도 전체적으로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재영은 지난 2021년 키움의 1차 지명 선수다. 당시 9억 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최근 호주 프로리그 질롱 코리아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처럼 투수와 타자를 병행할 전망이다.
사진=키움 후라도.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역시 1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후라도는 150km의 빠른 공을 비롯해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지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라도는 "빠른 공 외에도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구종을 점검했다. 최대한 정규 시즌 경기에 임한다는 마음으로 상대타자 공략에도 신경 썼다"면서 "캠프 기간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들이 나오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후 원종현(1이닝 2실점)-김선기(1이닝 무실점)-변시원(1이닝 무실점)-이명종(1이닝 무실점)-김동혁(1이닝 무실점)이차례로 등판하여 투구 점검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타선에서는 김휘집 4타수 2안타 2타점, 김태진이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도 올 시즌 신인 선수인 송재선과 김동헌 등도 1타점씩 기록했다.
김휘집은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타석에서 타이밍을 맞추는 데만 신경 썼다"면서 "캠프 기간 타격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투타 겸업, 한국판 오타니로 불리는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이 대활약을 펼쳤다.
장재영은 2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WBC 네덜란드 대표팀과 평가전 선발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타석에선 타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이에 키움은 8-2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장재영은 투구 수 7개의 공을 던져 1회를 깔끔하게 처리했으며, 이날 최고 구속 153km를 던졌다.
또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우익수를 맡으면서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장재영은 경기 후 "첫 실전 피칭이라 강하게 던지는 것보단 힘을 빼고 투구 밸런스와 제구에 신경 써서 던졌다"면서 "볼넷을 주지 않은 것과 초구 3개 중 2개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간 점이 만족스럽다. 첫 실전 피칭이었음에도 전체적으로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재영은 지난 2021년 키움의 1차 지명 선수다. 당시 9억 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최근 호주 프로리그 질롱 코리아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며 가능성을 확인했고,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처럼 투수와 타자를 병행할 전망이다.
사진=키움 후라도.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역시 1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후라도는 150km의 빠른 공을 비롯해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을 섞어 던지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라도는 "빠른 공 외에도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구종을 점검했다. 최대한 정규 시즌 경기에 임한다는 마음으로 상대타자 공략에도 신경 썼다"면서 "캠프 기간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들이 나오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후 원종현(1이닝 2실점)-김선기(1이닝 무실점)-변시원(1이닝 무실점)-이명종(1이닝 무실점)-김동혁(1이닝 무실점)이차례로 등판하여 투구 점검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타선에서는 김휘집 4타수 2안타 2타점, 김태진이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도 올 시즌 신인 선수인 송재선과 김동헌 등도 1타점씩 기록했다.
김휘집은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타석에서 타이밍을 맞추는 데만 신경 썼다"면서 "캠프 기간 타격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를 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