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으로 변한 사직구장, 대구는 해 떴다는데, 부산은 계속 비 [부산 현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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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1
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의 그라운드 상태다. 부산 지역에는 이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사직구장 그라운드가 물바다가 됐다. 외야 곳곳의 잔디가 물에 잠겼다. 논바닥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많은 물이 고여 있는 상태다.
옆 동네 대구는 해가 떴는데, 경상남도 남부지역에 비가 집중되고 있다.
롯데는 8월 31일 대전 한화전에서 5대2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서튼 감독의 자진 사퇴 후 지휘봉을 잡은 이종운 감독대행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대전 3연전 중 2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부산으로 이동했지만, 일기예보 상 남부지역에 토요일까지 비가 예보된 상태다. 주말 경기마저 취소가 된다면 롯데도 잔여경기 일정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이 물이 안 빠지면 경기를 할 수 없다오후 3시를 넘어가며 비는 약해졌지만 그라운드 상태가 변수다. 외야의 물이 다 빠져야 경기를 할 수 있다.
롯데는 선발 투수로 반즈를 예고했다. 29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등판이 취소된 후 3일 만에 다시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브랜든이 선발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