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전 대패’ 토트넘, 스텔리니 경질...감독대행의 대행 체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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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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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경질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 사진=AP/뉴시스 |
토트넘 홋스퍼는 2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지난 23일 뉴캐슬과의 1-6 참패 이후 팀을 떠나게 됐다.
감독대행의 대행 체제가 시작됐다. 토트넘은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했다. 차기 사령탑 선임을 시즌 종료 후로 미뤘다. 대신 스텔리니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기며 남은 시즌을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에서 경기력이 형편없었다. 지난 15일 본머스전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뉴캐슬전 대패까지 더해지며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인내심도 한계였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이끈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부진했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토트넘의 성적은 점점 내려갔다.
레비 회장은 공식 발표를 통해 “뉴캐슬전 경기력은 받아들일 수 없다. 충격적이었다. 왜 이런 모습이 나왔는지 많은 이유를 찾고 있다. 나 자신, 보드진, 코치들, 선수들 모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궁극적인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그의 코칭 스태프와 함께 팀을 떠난다. 시즌을 치르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라이언 메이슨이 감독대행을 맡는다. 오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부터 팀을 이끈다. 메이슨이 토트넘에서 감독대행을 하는 것은 두 번째다. 지난 2021년 4월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났을 때 감독대행을 지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어린 29세로 감독직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레비 회장은 “메이슨은 우리 팀과 선수들을 너무 잘 안다, 코칭 스태프 선임은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선수단은 가능한 가장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으로 16승 5무 11패(승점 53)로 5위로 물러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은 멀어졌다. 유로파리그,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걱정해야 한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