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억 쓸테니 건들지 마세요…첼시, 눈물나는 스트라이커 확보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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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2
▲ 라이프치히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 ⓒ연합뉴스/REUTERS
▲ 첼시는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다른 구단의 관심 대상이 아니기를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걸출한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 수집이 지상 과제인 첼시가 크리스토퍼 은쿤쿠(RB라이프치히)가 다른 구단의 관심에 들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12일(한국시간) '첼시가 이적설이 무성한 은쿤쿠의 내년 여름 합류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은쿤쿠는 지난달 말 첼시와 독일에서 비밀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 첼시와 은쿤쿠 개인 간 합의는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와 라이프치히 사이의 계산기만 두들기면 되는 흐름이다.
중앙 공격수는 물론 측면, 처진 공격수까지 다목적 활용 가능한 은쿤쿠는 첼시가 절대적으로 바라는 자원이다.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태미 에이브러햄, 하킴 지예흐, 로멜루 루카쿠 등 다양한 공격진을 활용했지만, 불만족스러웠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수혈하고 라힘 스털링도 잡았지만, 역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스털링은 7경기 3골 1도움으로 생각보다 약한 모습을 연출 중이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은쿤쿠는 라이프치히에서 151경기 57골을 기록 중이다. 결정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것이 첼시의 판단이다. 지난 리그 34경기 20골 13도움이 결정적이었다.
좋은 흐름을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바르셀로나 등 주요 구단이 그냥 있지 않았다. 물론 은쿤쿠는 6천만 유로(831억 원)의 바이아웃이 잡혀 있다. 지난여름 4년 재계약으로 2026년 6월까지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기로 합의했다.
계약서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첼시의 유혹은 그야말로 라이프치히 입장에서는 알고도 답답한 일이다. 첼시는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여름 합류를 공식화, 다른 구단의 관심을 확실하게 끊어내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