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이후 14년 만에 황선우 2연속 MVP…경기도 1위·서울시 2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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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4
4관왕 황선우, 전국체전 고교생→성인무대 '최고의 별'
수영 김서영·김민준·허연경, 사이클 김채연 5관왕 탄생
한국신기록 19개…'솟아라 울산' 7일간의 열전 피날레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황선우(강원도청)가 13일 오후 울산시티컨벤션센터(U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황선우는 2년 연속 전국체전 MVP로 뽑혔다. (울산=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오전에 혼계영에서 실격한 게 아쉽긴 하지만 이번 대회 4관왕에 이어 MVP까지 받아 영광이다.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고, 2년 연속 MVP도 수상해 정말 기쁘다"(전국체전 MVP 황선우)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년 연속 5관왕 달성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MVP 트로피는 놓치지 않았다.
황선우는 13일에 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 52표 중 44표를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지난해 5관왕에 오르며 MVP를 거머쥔 황선우는 실업팀에 입단한 첫해에도 전국체전을 가장 빛낸 별로 평가받았다.
황선우는 2007년과 2008년 MVP에 오른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14년 만에 탄생한 '2년 연속 전국체전 MVP'로 기록된다.
박태환은 역대 최다인 MVP 5회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3일 막을 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득점(종합득점+메달득점) 6만3천543점으로, 5만1천356점의 서울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서영(경북도청)이 수영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경북 선발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 연속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당시 개최지 서울시에 1위를 자리는 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에는 고등부로 축소해 개최했다.
경기도는 4년 만이자, 2개 대회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종합득점(5만2천83점), 메달득점(1만1천460점), 메달 합계(381개)에서 모두 다른 시·도를 압도했다.
'솟아라 울산'이라는 구호를 내건 이번 전국체전은 울산광역시 일원 64곳의 경기장과 타지역 9곳까지 총 73곳의 장소에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선수 1만8천769명, 임원 8천837명 등 약 3만명의 선수단은 49개 종목(정식 46, 시범 3)에서 소속팀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싸웠다.
18개 나라에 사는 1천294명의 재외교포 선수, 임원도 축구, 테니스, 골프 등 8개 종목에 출전했다.
김수현(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76㎏급 경기에서 3관왕에 오른 뒤 다른 메달리스트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수현 선수 제공]
대회 MVP인 황선우보다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도 있다.
수영 김서영(경북도청), 김민준(강원체고), 허연경(방산고), 사이클 김채연(전남체고) 등 4명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한국 신기록은 19개가 나왔다.
정병희(충북체육회)가 롤러 스포츠 남자 스피드 10,000m 제외경기(E 10,000m)에서 14분58초965로 우승하며 대회 첫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롤러 스포츠에서는 9개의 한국 신기록이 탄생했다.
황선우도 계영 400m 멤버로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고, 김지훈(대전시체육회)은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역도 손영희, 김수현(이상 부산시체육회), 장연학(아산시청)도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내년 전국체전은 전라남도에서 열린다.
이날 폐회식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대회기를 반납했고, 이를 받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에게 전달했다.
수영 김서영·김민준·허연경, 사이클 김채연 5관왕 탄생
한국신기록 19개…'솟아라 울산' 7일간의 열전 피날레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황선우(강원도청)가 13일 오후 울산시티컨벤션센터(U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황선우는 2년 연속 전국체전 MVP로 뽑혔다. (울산=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오전에 혼계영에서 실격한 게 아쉽긴 하지만 이번 대회 4관왕에 이어 MVP까지 받아 영광이다.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고, 2년 연속 MVP도 수상해 정말 기쁘다"(전국체전 MVP 황선우)
'수영 천재' 황선우(19·강원도청)가 2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년 연속 5관왕 달성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MVP 트로피는 놓치지 않았다.
황선우는 13일에 한 MVP 기자단 투표에서 52표 중 44표를 얻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9세 이하부(고등부)로 축소해서 열린 지난해 5관왕에 오르며 MVP를 거머쥔 황선우는 실업팀에 입단한 첫해에도 전국체전을 가장 빛낸 별로 평가받았다.
황선우는 2007년과 2008년 MVP에 오른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 이후 14년 만에 탄생한 '2년 연속 전국체전 MVP'로 기록된다.
박태환은 역대 최다인 MVP 5회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는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3일 막을 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득점(종합득점+메달득점) 6만3천543점으로, 5만1천356점의 서울시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서영(경북도청)이 수영 여자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경북 선발의 마지막 영자로 나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17년 연속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당시 개최지 서울시에 1위를 자리는 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에는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고, 2021년에는 고등부로 축소해 개최했다.
경기도는 4년 만이자, 2개 대회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경기도는 종합득점(5만2천83점), 메달득점(1만1천460점), 메달 합계(381개)에서 모두 다른 시·도를 압도했다.
'솟아라 울산'이라는 구호를 내건 이번 전국체전은 울산광역시 일원 64곳의 경기장과 타지역 9곳까지 총 73곳의 장소에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렸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온 선수 1만8천769명, 임원 8천837명 등 약 3만명의 선수단은 49개 종목(정식 46, 시범 3)에서 소속팀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싸웠다.
18개 나라에 사는 1천294명의 재외교포 선수, 임원도 축구, 테니스, 골프 등 8개 종목에 출전했다.
김수현(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 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76㎏급 경기에서 3관왕에 오른 뒤 다른 메달리스트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수현 선수 제공]
대회 MVP인 황선우보다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도 있다.
수영 김서영(경북도청), 김민준(강원체고), 허연경(방산고), 사이클 김채연(전남체고) 등 4명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했다.
한국 신기록은 19개가 나왔다.
정병희(충북체육회)가 롤러 스포츠 남자 스피드 10,000m 제외경기(E 10,000m)에서 14분58초965로 우승하며 대회 첫 한국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롤러 스포츠에서는 9개의 한국 신기록이 탄생했다.
황선우도 계영 400m 멤버로 한국 신기록을 합작했고, 김지훈(대전시체육회)은 남자 접영 5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역도 손영희, 김수현(이상 부산시체육회), 장연학(아산시청)도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내년 전국체전은 전라남도에서 열린다.
이날 폐회식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이 대회기를 반납했고, 이를 받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