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왕국' 롯데, 시즌 최다 20안타 퍼부어…6위 복귀·4연승·스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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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롯데, 17일 사직 SSG전서 15-4 승리
4연승 질주 동시에 주중 3연전 스윕
리그 순위 한 단계 끌어올리며 반등
유강남 복귀전서 3안타 1볼넷 4출루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심재민이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선발 등판, 공을 뿌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심재민(왼쪽)과 유강남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배터리를 이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최다 안타인 20안타를 뽑아내며 4연승과 스윕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 17일 만에 리그 순위 6위로 복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강남은 복귀전에서 4출루와 한 차례의 도루 저지로 활약하며 롯데가 명실상부 ‘포수 왕국’임을 알렸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15-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13일 사직 KIA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린 것과 동시에 주중 3연전을 스윕, 리그 순위를 7위에서 공동 6위로 끌어올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유강남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득점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롯데는 선발로 ‘좌완’ 심재민을 내세웠다. 심재민은 52개의 공을 던져 3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심재민은 직구를 26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5km를 찍었다. 변화구로는 체인지업을 16개로 많이 던졌고, 커브(7개), 슬라이더(3개) 순이었다.
심재민은 1회 김강민을 삼진 처리하며 좋은 출발 했다. 이어 김성현과 강진성을 삼진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2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오태곤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줘 동점까지 내줬다. 심재민은 다행히 타선의 지원을 받아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니코 구드럼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1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롯데는 1회 선취점을 올렸다. 톱타자 윤동희가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다. 안치홍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유강남이 또다시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전준우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윤동희가 3루까지 도달했고, SSG 우익수 오태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윤동희가 홈에 들어와 1득점 했다.
오태곤의 송구가 멀리 빠지면서 당초 3루 주자 유강남까지 홈에 들어오며 1점이 추가됐으나. 비디오 판독에서 번복, 윤동희의 득점만 인정됐다. 하지만 롯데는 구드럼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김민석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롯데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 만에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롯데는 2회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 선발 심재민이 선두타자 최정을 시작으로 3연속 안타를 맞아 순식간에 1점을 내줬다. 또 최지훈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 3루 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오태곤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줬고, 양 팀은 2-2로 팽팽히 맞섰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 감독 대행(오른쪽)이 전준호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이날 어지럼증을 느껴 하루 쉬게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3회 롯데가 역전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유격수 땅볼 처리된 뒤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준우도 우전 안타를 때려 롯데가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구드럼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치며 롯데가 역전했고, SSG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전준우가 3루까지 도달했다. 롯데는 2사 1, 3루에서 박승욱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까지 잡았으나. 노진혁이 삼진으로 물러서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4회 2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고승민이 2루수 땅볼 처리된 뒤 윤동희가 좌전 2루타를 터트렸다.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롯데는 유강남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전준우는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롯데가 5-2로 앞서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 뒷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양 팀은 5회를 득점 없이 물러난 가운데 롯데가 6회 점수를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5-2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윤동희가 상대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안치홍은 바뀐 투수 이건욱 상대로 볼넷을 얻어 롯데가 무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속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서며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렸으나,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윤동희를 홈에 불러들였다. 구드럼도 곧장 우전 안타를 때렸으나, 안치홍이 홈에서 태그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이 불발됐다.
8회 롯데가 2점 헌납하며 양 팀의 점수는 2점 차로 좁혀졌다. 6-2로 앞선 8회 최준용이 최주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김성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어 강진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 내줬다. 최준용은 무사 1, 3루에세 또 최정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구승민과 교체됐다.
마운드에 오른 구승민은 첫 타자 박성한을 3루수 땅볼 처리하는가 싶었으나, 1루수 정훈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 3루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구승민은 한유섬을 삼진, 최지훈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롯데는 8회 무려 9점을 뽑아내며 11점 차로 달아났다.타선은 한 바퀴를 돌았다. 6-4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 안권수가 상대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이어 김민석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롯데는 박승욱의 싹쓸이 2타점 적시 3루타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롯데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노진혁이 볼넷을 얻어 1사 1, 3루가 됐고, 정훈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박승욱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윤동희 2타점 적시 2루타와 안치홍과 유강남의 2연속 1타점 적시 2루타, 이정훈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봇물 터지듯 나와 롯데가 15-4로 크게 앞서갔다.
롯데의 9회 마무리 투수 김태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롯데가 이겼다.
4연승 질주 동시에 주중 3연전 스윕
리그 순위 한 단계 끌어올리며 반등
유강남 복귀전서 3안타 1볼넷 4출루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심재민이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선발 등판, 공을 뿌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심재민(왼쪽)과 유강남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배터리를 이뤄 대화를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최다 안타인 20안타를 뽑아내며 4연승과 스윕을 동시에 달성했다. 또 17일 만에 리그 순위 6위로 복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강남은 복귀전에서 4출루와 한 차례의 도루 저지로 활약하며 롯데가 명실상부 ‘포수 왕국’임을 알렸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15-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13일 사직 KIA전을 시작으로 4연승을 달린 것과 동시에 주중 3연전을 스윕, 리그 순위를 7위에서 공동 6위로 끌어올렸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유강남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득점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롯데는 선발로 ‘좌완’ 심재민을 내세웠다. 심재민은 52개의 공을 던져 3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심재민은 직구를 26개로 가장 많이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5km를 찍었다. 변화구로는 체인지업을 16개로 많이 던졌고, 커브(7개), 슬라이더(3개) 순이었다.
심재민은 1회 김강민을 삼진 처리하며 좋은 출발 했다. 이어 김성현과 강진성을 삼진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2회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오태곤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줘 동점까지 내줬다. 심재민은 다행히 타선의 지원을 받아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니코 구드럼이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전에서 1루 베이스를 밟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롯데는 1회 선취점을 올렸다. 톱타자 윤동희가 볼넷으로 포문을 열었다. 안치홍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유강남이 또다시 볼넷을 얻어 1사 1, 2루 기회를 얻었다. 전준우가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윤동희가 3루까지 도달했고, SSG 우익수 오태곤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윤동희가 홈에 들어와 1득점 했다.
오태곤의 송구가 멀리 빠지면서 당초 3루 주자 유강남까지 홈에 들어오며 1점이 추가됐으나. 비디오 판독에서 번복, 윤동희의 득점만 인정됐다. 하지만 롯데는 구드럼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김민석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롯데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 만에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롯데는 2회 동점을 허용했다. 롯데 선발 심재민이 선두타자 최정을 시작으로 3연속 안타를 맞아 순식간에 1점을 내줬다. 또 최지훈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 3루 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오태곤에게 1타점 땅볼을 내줬고, 양 팀은 2-2로 팽팽히 맞섰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종운 감독 대행(오른쪽)이 전준호 코치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래리 서튼 감독은 이날 어지럼증을 느껴 하루 쉬게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3회 롯데가 역전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이 유격수 땅볼 처리된 뒤 유강남이 우전 안타를 쳐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준우도 우전 안타를 때려 롯데가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구드럼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치며 롯데가 역전했고, SSG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 전준우가 3루까지 도달했다. 롯데는 2사 1, 3루에서 박승욱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만루 기회까지 잡았으나. 노진혁이 삼진으로 물러서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4회 2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고승민이 2루수 땅볼 처리된 뒤 윤동희가 좌전 2루타를 터트렸다. 안치홍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든 롯데는 유강남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전준우는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롯데가 5-2로 앞서갔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윤동희 뒷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양 팀은 5회를 득점 없이 물러난 가운데 롯데가 6회 점수를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5-2로 앞선 6회 선두타자 윤동희가 상대 투수 임준섭을 상대로 우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안치홍은 바뀐 투수 이건욱 상대로 볼넷을 얻어 롯데가 무사 1, 2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후속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서며 아웃카운트를 하나 늘렸으나, 전준우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윤동희를 홈에 불러들였다. 구드럼도 곧장 우전 안타를 때렸으나, 안치홍이 홈에서 태그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이 불발됐다.
8회 롯데가 2점 헌납하며 양 팀의 점수는 2점 차로 좁혀졌다. 6-2로 앞선 8회 최준용이 최주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김성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어 강진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 내줬다. 최준용은 무사 1, 3루에세 또 최정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구승민과 교체됐다.
마운드에 오른 구승민은 첫 타자 박성한을 3루수 땅볼 처리하는가 싶었으나, 1루수 정훈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 3루 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구승민은 한유섬을 삼진, 최지훈을 유격수 뜬공 처리하며 1점도 내주지 않았다.
롯데는 8회 무려 9점을 뽑아내며 11점 차로 달아났다.타선은 한 바퀴를 돌았다. 6-4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 안권수가 상대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이어 김민석의 우전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롯데는 박승욱의 싹쓸이 2타점 적시 3루타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롯데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노진혁이 볼넷을 얻어 1사 1, 3루가 됐고, 정훈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려 박승욱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윤동희 2타점 적시 2루타와 안치홍과 유강남의 2연속 1타점 적시 2루타, 이정훈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봇물 터지듯 나와 롯데가 15-4로 크게 앞서갔다.
롯데의 9회 마무리 투수 김태욱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그대로 롯데가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