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별전' 황의조 선발, 수원은 '신입 센터백' 김주원 깜짝 기용…'슈퍼매치' 수원-서울 라인업
토토군
0
83
0
2023.06.24
▲ 황의조가 고별전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안익수 감독은 황의조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국가대표팀 엘살바도르전 득점 후 포효하는 황의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슈퍼매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은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홈팀 수원은 지난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김주원을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박대원, 이기제, 고명석과 수비진영에서 호흡을 맞춘다. 중원은 고승범, 유제호, 김보경이 책임진다. 스리톱에는 아코스티, 안병준, 손호준이 나선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킨다. 뮬리치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서울도 최정예를 모두 꺼냈다. 유럽 재도전 의사를 밝힌 황의조가 원톱으로 나선다. 지난 엘살바도르전에서 황의조는 1년 만에 A대표팀 득점을 터트리며 예열을 마쳤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나상호는 서울의 날개를 책임진다. 임상협, 팔로세비치, 기성용이 미드필드에 선다.
▲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안익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오스마르가 포백을 보호한다. 수비진에는 이태석, 김주성, 이한범, 박수일이 선다. 골키퍼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시즌 초반 승승장구하던 서울은 최근 기세가 꺾였다. 6경기에서 단 1승(3무 2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에서 승리를 가져와 분위기 반전을 노리려 한다. 18경기를 치른 현재 서울은 8승 5무 5패 승점 29로 위태로운 3위를 지키고 있다. 7위 광주FC(승점 25)와 승점 차이도 단 4에 불과하다.
수원은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18경기 2승 3무 13패 승점 9로 최하위다. 지난해부터 팀을 이끈 이병근 감독은 1년 만에 경질됐다. 김병수 감독 선임과 함께 반전을 꾀했지만,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로 결과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이어진 홈 경기에서 올 시즌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결과를 통해 최하위 탈출을 노린다. 11위 강원FC는 승점 12로 수원에 3점 앞서있다. 득점은 수원이 16, 강원이 11이다. 강원은 오는 25일 수원FC 원정을 떠난다.
▲ 제주 유나이티드를 떠나 수원으로 합류한 김주원이 깜짝 선발 출전한다. ⓒ수원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