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스퀴즈 성공시킨 LG 허도환 “많은 훈련으로 번트 자신감 있어” [MK창원]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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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훈련을 많이 하면서 번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결승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LG 트윈스의 승리를 이끈 포수 허도환이 번트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도환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대수비로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창원 LG전에서 결승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킨 LG 허도환. 사진=천정환 기자여전히 스코어 그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던 연장 10회초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허도환은 상대 우완 불펜투수 전사민의 2구를 받아 쳤지만, 유격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그러나 허도환은 그 아쉬움을 연장 12회초에 풀었다. 박해민의 좌전 안타와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전사민으로부터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4-3을 만든 것. LG가 이후 그대로 승리함에 따라 허도환은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허도환은 “오늘 타석에서 감독님을 봤는데, 번트 사인을 살짝 주셨다. 1루 수비가 앞으로 많이 나와 있어서 3루 쪽으로 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몸쪽 공이 들어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킨 상황을 돌아봤다.
지난 2003년 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전체 56번)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허도환. 이후 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 KT위즈, 등을 거친 뒤 지난해부터 LG에서 활약 중이다. LG의 사령탑 염경엽 감독과는 이미 히어로즈에서 활동 중이던 2012~2015시즌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과거 염 감독과 함께했던 이 시절은 허도환을 번트에 능숙한 선수로 만들었다.
그는 “(염경엽) 감독님이랑 2012년부터 함께했다. (감독님이) ‘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타격이 좋지 않으니 너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다. 자연스럽게 번트 훈련을 많이 하면서 번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올 시즌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면서 지난 마무리캠프부터 번트 훈련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허도환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와 마주한 LG는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렸다. 단 과정은 분명히 매끄럽지 않았다. 잔루가 무려 20개일 정도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도환은 “오늘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 기쁘고 이후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결승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LG 트윈스의 승리를 이끈 포수 허도환이 번트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도환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양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대수비로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창원 LG전에서 결승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킨 LG 허도환. 사진=천정환 기자여전히 스코어 그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던 연장 10회초 1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허도환은 상대 우완 불펜투수 전사민의 2구를 받아 쳤지만, 유격수 병살타로 돌아섰다.
그러나 허도환은 그 아쉬움을 연장 12회초에 풀었다. 박해민의 좌전 안타와 김현수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전사민으로부터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4-3을 만든 것. LG가 이후 그대로 승리함에 따라 허도환은 결승 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허도환은 “오늘 타석에서 감독님을 봤는데, 번트 사인을 살짝 주셨다. 1루 수비가 앞으로 많이 나와 있어서 3루 쪽으로 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몸쪽 공이 들어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킨 상황을 돌아봤다.
지난 2003년 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전체 56번)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허도환. 이후 그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한화 이글스,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 KT위즈, 등을 거친 뒤 지난해부터 LG에서 활약 중이다. LG의 사령탑 염경엽 감독과는 이미 히어로즈에서 활동 중이던 2012~2015시즌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과거 염 감독과 함께했던 이 시절은 허도환을 번트에 능숙한 선수로 만들었다.
그는 “(염경엽) 감독님이랑 2012년부터 함께했다. (감독님이) ‘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타격이 좋지 않으니 너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을 많이 하셨다. 자연스럽게 번트 훈련을 많이 하면서 번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올 시즌 감독님과 다시 함께하면서 지난 마무리캠프부터 번트 훈련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허도환의 활약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와 마주한 LG는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렸다. 단 과정은 분명히 매끄럽지 않았다. 잔루가 무려 20개일 정도로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도환은 “오늘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승리할 수 있었다. 기쁘고 이후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