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상대 혼돈에 빠뜨린 3연속 번트, 시발점이 된 김하성 기습번트...SD, TB 2-0 승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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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의 타율은 0.24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에 2-0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34승 36패가 됐다. 반면 탬파베이는 3연승 행진이 중단됐고, 시즌전적 51승 23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잭 에플린의 93.7마일짜리 싱커볼이 복판에 몰리자 자신 있게 배트를 냈다. 타구는 날카롭게 외야로 날아갔지만, 우익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5회에는 김하성의 번트 안타가 나왔다. 김하성은 에플린의 초구 90.7마일짜리 싱커볼에 번트를 댔다. 공은 3루 방면으로 굴러 갔고, 김하성은 전력 질주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3루수 아이작 파레데스가 맨손 캐치 후 송구했지만, 김하성이 발이 더 빨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하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바뀐 투수 숀 암스트롱의 86.7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때렸는데, 타구가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2피안타 3볼넷 12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스티븐 윌슨과 닉 마르티네즈, 조쉬 헤이더 등 불펜진도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