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감독의 日本조 또 잡았다...이소희-백하나, 시즌 3번째 우승 [BWF 인도네시아오픈]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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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18일 2023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복식 챔피언에 오른 이소희(맨오른쪽)-백하나가 김학균 감독과 시상식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새 강자 이소희(29·인천국제공항)-백하나(23·MG새마을금고).
지난해 10월 새롭게 결성돼 세계랭킹 2위까지 초고속성장한 이들이 박주봉 감독의 일본 베테랑 조를 잡고 시즌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다. 이소희-백하나는 10위인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30)-히로타 사야카(28)를 2-0(22-20, 21-10)으로 완파했다.
이소희-백하나(오른쪽)의 여자복식 결승. 자카르타|AP 연합뉴스 |
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왼쪽)-히로타 사야카. 자카르타|AP 연합뉴스 |
인도네시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시리즈 특급대회. 세계 1위 등 상위랭커들이 총출동한 대회여서 이번 우승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소희-백하나는 올해 이미 지난 3월 독일오픈과 5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9월로 다가온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9.23~10.8) 금메달 전망도 밝게 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 8강전에서는 세계 1위인 중국의 첸칭천(25)-지아이판(25)을 2-0(21-18, 21-12)으로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11일 싱가포르오픈(BWF 슈퍼 750 시리즈) 결승에서 이들에게 당한 0-2(16-21, 12-21) 패배도 말끔히 설욕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