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인간승리 에이스' 팔꿈치 염증으로 결국 전열에서 이탈, 잘 던져왔는데... 차우찬이 대체 선발 될까 [수원 현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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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스타뉴스 | 수원=김우종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의 인간 승리 아이콘' 토종 에이스 나균안(25)이 결국 팔꿈치 염증 증세를 보이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를 대신해 베테랑 차우찬(36)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령탑은 "가능성 높은 대체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라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2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 열리는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나균안에 관해 이야기했다.
나균안은 전날(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평균자책점도 3.14로 상승했다.
특히 나균안은 5회까지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6회 들어서자 급격한 난조를 보이면서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했다. 실점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KT로 넘겨준 가운데,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더 이상 공을 뿌리지 못했다.
롯데 관계자는 22일 경기를 앞두고 "나균안이 좋은삼선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염증 소견을 받았다"면서 "2~3일간 치료 후 훈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롯데 구단은 관리를 위해 나균안을 일단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제 나균안은 23일 재활군으로 이동, 복귀를 위해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일단 나균안은 오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대체 선발 투수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대화를 충분히 나누면서 준비하고 있다. 일단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마치면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롯데 차우찬. 이어 서튼 감독은 '차우찬의 대체 선발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차우찬도 가능성이 높은 대체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라면서 "다만 몇 명의 후보를 놓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로 생각 중이다. 또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경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오늘 KT전을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또 LG 트윈스와 경기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우찬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아직 출전 기록은 없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12승 79패 32홀드 1세이브. 통산 평균자책점은 4.51이다.
서튼 감독은 "최고의 시나리오는 나균안이 열흘 동안 재활 과정과 함께 휴식을 취한 뒤 돌아와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상을 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꼴로 계속 체크해야만 한다. 그러면서 상태가 어떻게 나아지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균안은 포수로 뛰었다가 2020년 퓨처스리그에서 투수로 변신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4월 한 달간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의 성적을 찍으며 KBO 리그 월간 MVP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나균안의 호투와 함께 롯데는 올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며 KBO 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6월 들어 다소 하락세를 타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 8패. 순위도 어느새 4위까지 내려앉았다. 승패 마진도 +2로 줄면서 5할 승률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부상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게 뼈아프다. 안권수와 노진혁, 정훈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제는 나균안마저 전열에서 이탈했다. 서튼 감독은 "팀에 부상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팀 페이스도 떨어졌다. 현 상황을 다 같이 한 팀으로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 모두 이겨내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지난 경기들보다 오늘 경기, 그리고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잭 렉스(좌익수)-안치홍(2루수)-유강남(포수)-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황성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사진=뉴시스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2일 오후 수원 KT 위즈파크에 열리는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나균안에 관해 이야기했다.
나균안은 전날(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이닝 동안 10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평균자책점도 3.14로 상승했다.
특히 나균안은 5회까지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6회 들어서자 급격한 난조를 보이면서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했다. 실점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KT로 넘겨준 가운데, 팔꿈치 쪽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더 이상 공을 뿌리지 못했다.
롯데 관계자는 22일 경기를 앞두고 "나균안이 좋은삼선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 염증 소견을 받았다"면서 "2~3일간 치료 후 훈련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롯데 구단은 관리를 위해 나균안을 일단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제 나균안은 23일 재활군으로 이동, 복귀를 위해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서튼 감독은 "일단 나균안은 오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대체 선발 투수를 미리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대화를 충분히 나누면서 준비하고 있다. 일단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오늘 경기를 마치면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롯데 차우찬. 이어 서튼 감독은 '차우찬의 대체 선발 여부'에 대해 "현재로서는 차우찬도 가능성이 높은 대체 선발 후보 중 한 명"이라면서 "다만 몇 명의 후보를 놓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로 생각 중이다. 또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오늘 경기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 오늘 KT전을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또 LG 트윈스와 경기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차우찬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활약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아직 출전 기록은 없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12승 79패 32홀드 1세이브. 통산 평균자책점은 4.51이다.
서튼 감독은 "최고의 시나리오는 나균안이 열흘 동안 재활 과정과 함께 휴식을 취한 뒤 돌아와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상을 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꼴로 계속 체크해야만 한다. 그러면서 상태가 어떻게 나아지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나균안은 포수로 뛰었다가 2020년 퓨처스리그에서 투수로 변신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4월 한 달간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의 성적을 찍으며 KBO 리그 월간 MVP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나균안의 호투와 함께 롯데는 올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내며 KBO 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6월 들어 다소 하락세를 타고 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2승 8패. 순위도 어느새 4위까지 내려앉았다. 승패 마진도 +2로 줄면서 5할 승률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부상자가 계속해서 나오는 게 뼈아프다. 안권수와 노진혁, 정훈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이제는 나균안마저 전열에서 이탈했다. 서튼 감독은 "팀에 부상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팀 페이스도 떨어졌다. 현 상황을 다 같이 한 팀으로 이겨내자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 모두 이겨내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지난 경기들보다 오늘 경기, 그리고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며 선수단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고승민(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잭 렉스(좌익수)-안치홍(2루수)-유강남(포수)-한동희(3루수)-박승욱(유격수)-황성빈(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