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D-DAY! '아무리 천적이라지만...' 홈런 주의보, AL 1위팀 볼티모어 '한 방을 주의하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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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류현진. /AFPBBNews=뉴스1드디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돌아온다. 긴 부상의 터널을 지나 1년 2개월여 만에 빅리그 복귀전을 코앞에 뒀다.
류현진은 2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했다. 그러나 실전 무대는 또 다를 수밖에 없다. 류현진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단연 대포 한 방이다.
트리플A에서 투구를 펼치고 있는 류현진. /사진=버팔로 바이슨스 공식 SNS트리플A서 투구를 마친 류현진(왼쪽)이 팀 포수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버팔로 바이슨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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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말 처음으로 불펜 피칭에 나선 류현진은 이후 4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2.00로 활약했다.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경기에서 투구 수는 42구→37구→66구→85구로 순차적으로 끌어올렸다. 많은 공을 던져도 무리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
부상 이전에 버금가는 구속도 나오고 있다. 실전 등판에서 속구 최고 구속도 141.6km→142.3km→144.5km→146.1km 순으로 올랐다. 두 차례 불펜피칭까지 소화하며 이젠 완벽히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캐나다 매체 TSN에 따르면 류현진 또한 "재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어떤 좌절이나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로부터 멀어지는 것이었다. 나는 그런 부분을 꽤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발 투수로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선발 투수가 해내야 할 일을 할 수 있다면 상대가 어떤 팀이든지 상관없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종 점검을 지켜본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감각과 제구력은 독보적"이라면서 "그의 회복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원래 잘하는 선수라 그렇게 놀랍지도 않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체중도 13㎏이나 감량하며 홀쭉해진 상태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던 류현진은 최적의 몸상태로 완벽한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훈련 도중 환히 웃고 있는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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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을 향해 "투구수 제한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은 긴 이닝을 던지는 것보다 최대한 실점 없이 팀에 승리를 안겨다 줄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리는 게 중요하다.
상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 볼티모어는 토론토와 같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팀으로 65승 41패, 승률 0.613으로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볼티모어전 9경기에서 5승 1패 ERA 4.35를 기록했다. 팀 타선의 지원을 잘 받으며 천적 면모를 보였다.
다만 홈런이 변수다. 볼티모어전 49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51개의 안타를 맞았는데 그 중 6개가 홈런이었다. 최근 마이너리그에서도 삼진 16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하나에 불과했지만 홈런에 당한 일이 많았다. 18이닝 동안 13개의 안타를 맞았음에도 단 4자책점만 기록할 정도로 산발이었는데, 홈런은 3개였다.
볼티모어엔 18홈런 58타점을 기록 중인 앤서니 산탄데르를 비롯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5명이나 된다. 9홈런 타자도 3명에 달해 사실상 모든 타선이 일발장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실투를 조심해야 한다. 5이닝만 던지더라도 실점을 최소화해 6선발 경쟁전에서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의 상대는 빅리그 2년 차 카일 브래디시다. 올 시즌 6승 6패 ERA 3.29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류현진이 더욱 실점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 복귀전은 유료 플랫폼인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볼티모어 카일 브래디시.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SNS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은 2일 오전 8시 7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했다. 그러나 실전 무대는 또 다를 수밖에 없다. 류현진이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단연 대포 한 방이다.
트리플A에서 투구를 펼치고 있는 류현진. /사진=버팔로 바이슨스 공식 SNS트리플A서 투구를 마친 류현진(왼쪽)이 팀 포수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버팔로 바이슨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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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제구-체력, 모두가 의심치 않는 코리안몬스터... 부상 전처럼만!━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경기에서 투구 수는 42구→37구→66구→85구로 순차적으로 끌어올렸다. 많은 공을 던져도 무리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
부상 이전에 버금가는 구속도 나오고 있다. 실전 등판에서 속구 최고 구속도 141.6km→142.3km→144.5km→146.1km 순으로 올랐다. 두 차례 불펜피칭까지 소화하며 이젠 완벽히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캐나다 매체 TSN에 따르면 류현진 또한 "재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어떤 좌절이나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로부터 멀어지는 것이었다. 나는 그런 부분을 꽤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발 투수로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선발 투수가 해내야 할 일을 할 수 있다면 상대가 어떤 팀이든지 상관없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종 점검을 지켜본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감각과 제구력은 독보적"이라면서 "그의 회복은 매우 인상적이지만, 원래 잘하는 선수라 그렇게 놀랍지도 않다"고 믿음을 나타냈다.
체중도 13㎏이나 감량하며 홀쭉해진 상태로 나타나 놀라움을 자아냈던 류현진은 최적의 몸상태로 완벽한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훈련 도중 환히 웃고 있는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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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강타선, 그럼에도 5승 1패로 강했지만... 홈런을 주의하라━
상대가 결코 만만치 않다. 볼티모어는 토론토와 같은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팀으로 65승 41패, 승률 0.613으로 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개인 통산 볼티모어전 9경기에서 5승 1패 ERA 4.35를 기록했다. 팀 타선의 지원을 잘 받으며 천적 면모를 보였다.
다만 홈런이 변수다. 볼티모어전 49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51개의 안타를 맞았는데 그 중 6개가 홈런이었다. 최근 마이너리그에서도 삼진 16개를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하나에 불과했지만 홈런에 당한 일이 많았다. 18이닝 동안 13개의 안타를 맞았음에도 단 4자책점만 기록할 정도로 산발이었는데, 홈런은 3개였다.
볼티모어엔 18홈런 58타점을 기록 중인 앤서니 산탄데르를 비롯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5명이나 된다. 9홈런 타자도 3명에 달해 사실상 모든 타선이 일발장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정교한 제구를 바탕으로 실투를 조심해야 한다. 5이닝만 던지더라도 실점을 최소화해 6선발 경쟁전에서 우위를 점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의 상대는 빅리그 2년 차 카일 브래디시다. 올 시즌 6승 6패 ERA 3.29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류현진이 더욱 실점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 복귀전은 유료 플랫폼인 스포티비 온(SPOTV ON)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볼티모어 카일 브래디시.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SNS류현진.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