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입단할 운명" 나폴리 현지 매체도 인정, 김민재 '뮌헨행 임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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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포포투=김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운명인 것 같다."
나폴리 현지 매체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만큼 김민재의 뮌헨행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김민재는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지만, 뮌헨 이적을 수락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른 팀이 김민재에게 더 높은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이상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한다"라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 마르지오 사단이자 나폴리 소식에 능통한 지오반니 스코토도 개인 SNS로 "김민재가 뮌헨과 합의했다. 공식 발표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 7월 1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했다. 이 외에도 해외 매체들과 유력 기자들의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곧 개인 합의를 마치고 기초군사훈련이 끝난 뒤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 재계약 협상 중이던 뤼카 에르난데스가 돌연 파리 생제르맹(PSG)과 개인 합의를 맺으며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고, 뱅자맹 파바르 역시 이번 여름 뮌헨을 떠난다는 보도가 나오는 중이다. 이에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팀이라는 본인들의 수준에 맞는 수비수를 물색하던 중, 김민재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또한 뮌헨은 김민재 외에도 또다른 '월드 클래스' 카일 워커 영입을 추진 중이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도 확실히 갖고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김민재에게 접근하는 구단의 규모에 따라 바이아웃 금액의 액수가 달라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뮌헨과 같은 메가 클럽의 경우 7천만 유로(약 980억)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에게 제안할 1천만 유로(약 140억)의 연봉을 포함하면 1억 원을 훌쩍 넘는 금액이 되지만, 뮌헨이 수비 보강을 결심한 만큼 돈을 아끼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남을 확률은 0에 수렴한다. 나폴리 현지 매체도 이를 인정한 듯하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이제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할 운명인 것 같다"라며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