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신동’ 신유빈 만리장성 뚫고 단식·복식 ‘2관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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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WTT 컨텐더 결승서 中 꺾어
男 복식 임종훈·장우진조 우승
한국, 금메달 5개 중 3개 차지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 신유빈(18·대한한공·사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복식을 휩쓸며 2관왕에 등극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20위 신유빈은 19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리야커(21·랭킹 없음)를 4-2(4-11 11-9 11-5 11-2 8-11 11-6)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앞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도 신유빈은 지난달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전지희와 호흡을 맞춰 중국의 류웨이산-판쓰치 조(세계랭킹 56위)를 3-1(7-11 14-12 11-8 11-6)로 누르고 우승했다. 신유빈과 전지희의 여자 복식은 세계랭킹 5위다.
이로써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WTT 컨텐더 노바고리차 대회에서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WTT 컨텐더급 대회에서 두 번째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으로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게 될 신유빈은 세계랭킹을 10위권 중반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WTT 컨텐더는 국제탁구연맹(ITTF)의 국제대회 전담기구인 WTT가 주관하는 국제오픈대회로, WTT가 주관하는 챔피언스급이나 스타 컨텐더급 대회보다는 격이 낮은 대회다. 이 때문에 ‘최강’ 중국은 어린 선수나 2진급 선수를 내보냈고, 일본 선수들은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신유빈은 2관왕을 달성한 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올해와 내년 정말 중요한 대회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임종훈(한국거래소)-장우진(미래에셋증권) 조(2위)가 샹펑-위안리천 조(56위·중국)를 3-1(12-10 11-4 7-11 11-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임종훈-장우진 조는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라고스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3개를 한국 선수들이 가져갔다. 그 외에도 김나영이 여자 단식 3위에 올랐고, 혼합 복식에서도 장우진-전지희가 준우승을 거두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라고스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귀국하지 않고 해외 원정을 이어간다. 튀니지와 크로아티아에서 연이어 열리는 WTT 컨텐더 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
男 복식 임종훈·장우진조 우승
한국, 금메달 5개 중 3개 차지
여자 단식 세계랭킹 20위 신유빈은 19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리야커(21·랭킹 없음)를 4-2(4-11 11-9 11-5 11-2 8-11 11-6)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앞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도 신유빈은 지난달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전지희와 호흡을 맞춰 중국의 류웨이산-판쓰치 조(세계랭킹 56위)를 3-1(7-11 14-12 11-8 11-6)로 누르고 우승했다. 신유빈과 전지희의 여자 복식은 세계랭킹 5위다.
이로써 신유빈은 지난해 11월 WTT 컨텐더 노바고리차 대회에서 단식과 혼합복식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WTT 컨텐더급 대회에서 두 번째 2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으로 400점의 랭킹 포인트를 받게 될 신유빈은 세계랭킹을 10위권 중반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WTT 컨텐더는 국제탁구연맹(ITTF)의 국제대회 전담기구인 WTT가 주관하는 국제오픈대회로, WTT가 주관하는 챔피언스급이나 스타 컨텐더급 대회보다는 격이 낮은 대회다. 이 때문에 ‘최강’ 중국은 어린 선수나 2진급 선수를 내보냈고, 일본 선수들은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신유빈은 2관왕을 달성한 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어서 만족한다”며 “올해와 내년 정말 중요한 대회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임종훈(한국거래소)-장우진(미래에셋증권) 조(2위)가 샹펑-위안리천 조(56위·중국)를 3-1(12-10 11-4 7-11 11-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임종훈-장우진 조는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라고스 대회에 걸린 금메달 5개 중 3개를 한국 선수들이 가져갔다. 그 외에도 김나영이 여자 단식 3위에 올랐고, 혼합 복식에서도 장우진-전지희가 준우승을 거두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라고스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귀국하지 않고 해외 원정을 이어간다. 튀니지와 크로아티아에서 연이어 열리는 WTT 컨텐더 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 쌓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