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1이닝→23일 2이닝' 류현진의 시간이 온다... 7월 복귀 목표, 라이브피칭→마이너리그 등판 거친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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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토론토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코리안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토론토 선발진이 흔들리는 가운데 복귀를 준비하는 류현진에게 많은 관심이 쏠린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아덴 즈웰링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은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시설에서 라이브 피칭을 2이닝 소화한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처음 라이브 피칭을 한데 이어 이번에 2번째. 당시 1이닝만 던졌지만 문제가 없었고 이제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 몸 상태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투구수는 20개 가량이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2020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총액 8000만 달러(1024억 원)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 5승 2패 평균자책점(ERA) 2.69, 이듬해 14승 10패 ERA 4.37을 기록했고 지난해 6경기에서 2승 ERA 5.67을 기록했다.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끝으로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1년 가량 재활에 전념했다. 올해는 FA 계약 마지막 시즌으로 팀에 확실한 보탬이 된다는 인상을 남겨야 한다. 그동안 몸값에 비해 활약은 기대를 밑돌았던 게 사실이다.
수술 후 재활을 한 류현진은 지난 2월부터 롱토스를 시작했다. 이후 불펜피칭을 거쳐 이젠 타자를 직접 세워두고 실전에 가깝게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엔 존 슈나이더 감독과 동료들 앞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했는데 본인과 감독 모두 만족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류현진의 역할이 간절한 시점이다. 올 시즌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알렉 마노아-호세 베리오스-크리스 배싯-기쿠치 유세이로 선발진을 구성해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기가 한 달 가량 남은 현재 가우스먼과 베리오스가 각각 ERA 3.01, 3.64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을 뿐이다. 배싯과 기쿠치는 ERA 4.16, 4.31로 부진에 빠져 있고 2선발로 평가 받았던 마노아는 1승 7패 ERA 6.36 극심한 부진 속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스포츠넷은 지난 18일 "만약 어떤 팀이 지금의 토론토처럼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면 다른 선발 투수들에게 가중되는 부담이 있을 것이다. 그 범위는 광범위하다"며 "토론토 투수진에는 5선발이 필요하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토론토가 믿었던 뎁스용 투수 옵션은 아무도 남지 않았다"고 상황을 짚었다.
결국 류현진이다. 스포츠넷은 "마이너리그에 있는 마노아가 예정된 7월 1일에 맞춰 빨리 돌아오는 것이 이상적이다"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괜찮지만 올 여름 늦게 복귀할 6번째 선발 투수인 류현진이 충분히 건강하다면 선발진에 즉시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건강한'이라는 전제가 붙는다. 몸에 이상이 없는 류현진은 늘 제 몫을 다 했다. 다만 MLB 데뷔 후 두 차례 큰 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거의 3시즌이나 건너뛰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39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에도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아덴 즈웰링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류현진은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토론토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시설에서 라이브 피칭을 2이닝 소화한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처음 라이브 피칭을 한데 이어 이번에 2번째. 당시 1이닝만 던졌지만 문제가 없었고 이제 이닝과 투구수를 늘려 몸 상태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예상 투구수는 20개 가량이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2020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총액 8000만 달러(1024억 원)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열린 2020년 5승 2패 평균자책점(ERA) 2.69, 이듬해 14승 10패 ERA 4.37을 기록했고 지난해 6경기에서 2승 ERA 5.67을 기록했다.
6월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끝으로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1년 가량 재활에 전념했다. 올해는 FA 계약 마지막 시즌으로 팀에 확실한 보탬이 된다는 인상을 남겨야 한다. 그동안 몸값에 비해 활약은 기대를 밑돌았던 게 사실이다.
수술 후 재활을 한 류현진은 지난 2월부터 롱토스를 시작했다. 이후 불펜피칭을 거쳐 이젠 타자를 직접 세워두고 실전에 가깝게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엔 존 슈나이더 감독과 동료들 앞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했는데 본인과 감독 모두 만족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류현진의 역할이 간절한 시점이다. 올 시즌 토론토는 케빈 가우스먼-알렉 마노아-호세 베리오스-크리스 배싯-기쿠치 유세이로 선발진을 구성해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기가 한 달 가량 남은 현재 가우스먼과 베리오스가 각각 ERA 3.01, 3.64로 제 역할을 해주고 있을 뿐이다. 배싯과 기쿠치는 ERA 4.16, 4.31로 부진에 빠져 있고 2선발로 평가 받았던 마노아는 1승 7패 ERA 6.36 극심한 부진 속 마이너리그로 향했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스포츠넷은 지난 18일 "만약 어떤 팀이 지금의 토론토처럼 4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면 다른 선발 투수들에게 가중되는 부담이 있을 것이다. 그 범위는 광범위하다"며 "토론토 투수진에는 5선발이 필요하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토론토가 믿었던 뎁스용 투수 옵션은 아무도 남지 않았다"고 상황을 짚었다.
결국 류현진이다. 스포츠넷은 "마이너리그에 있는 마노아가 예정된 7월 1일에 맞춰 빨리 돌아오는 것이 이상적이다"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괜찮지만 올 여름 늦게 복귀할 6번째 선발 투수인 류현진이 충분히 건강하다면 선발진에 즉시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건강한'이라는 전제가 붙는다. 몸에 이상이 없는 류현진은 늘 제 몫을 다 했다. 다만 MLB 데뷔 후 두 차례 큰 부상으로 수술을 했고 거의 3시즌이나 건너뛰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39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5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에도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