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메시와 함께 뛴다' 부스케츠, 美 마이애미 입단 확정... 전설의 '바르샤 듀오' 재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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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4
[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리오넬 메시(위)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세르히오 부스케츠(35)가 어릴 때부터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18년 만에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에미로 향한다.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 리오넬 메시(36)와 뜻깊은 재회를 하게 됐다. 이제 두 선수는 함께 미국 무대를 누빈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부스케츠의 FA(자유 계약)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부스케츠는 이번 달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완전히 종료된다. 부스케츠는 오일머니를 내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들의 적극적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메시가 입단 예정인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부스케츠가 마이애미를 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제안이 있었지만 메시와 함께 뛰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리오넬 메시(왼쪽)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통하는 부스케츠는 2005년 바르셀로나 유스로 시작해 2007년 바르셀로나 B팀, 2008년 바르셀로나 A팀으로 올라오며 18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한때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세계 최고 중원 라인을 형성하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라리가에서 이룬 '역사'는 그야말로 찬란하다. 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국왕컵 우승 7회, 슈퍼컵 우승 7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30경기 등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10여 년간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A매치 143경기에 출전했다. 스페인이 역사상 최초로 우승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부스케츠가 없었으면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은 불가능했다'라는 찬사도 들었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바르셀로나 시절 세르히오 부스케츠(왼쪽)와 리오넬 메시가 함께 훈련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부스케츠와 메시의 인연은 깊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A팀으로 올라온 2008년부터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기 전인 2021년까지 13년간 호흡했다. 함께 한 경기는 566경기에 이른다. 그토록 그리웠던 메시와 2년 만의 재회하게 됐다. 최근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와 작별이 확정되자 메시는 자신의 SNS에 "부스케츠는 경기를 뛸 때 5번이지만 사람으로서는 10번이다"라며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두 선수는 또 다른 바르셀로나 멤버와 함께 뛸 가능성이 커졌다. 2012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뛴 조르디 알바(34)다. 미국 ESPN은 24일 "조르디 알바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 가능성이 높다"며 "알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들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알바도 부스케츠처럼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대신 옛 동료와 함께 뛸 수 있는 인터 마이애미행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메시의 데뷔전이 약 한 달 뒤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부스케츠도 메시와 함께 데뷔전을 치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마이애미 지역지 '마이애미 헤럴드'는 "메시의 마이애미 데뷔전은 오는 7월 22일 크루즈 아줄과 리그컵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르디 알바. /AFPBBNews=뉴스1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부스케츠의 FA(자유 계약)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부스케츠는 이번 달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완전히 종료된다. 부스케츠는 오일머니를 내세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들의 적극적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메시가 입단 예정인 인터 마이애미를 선택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부스케츠가 마이애미를 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제안이 있었지만 메시와 함께 뛰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리오넬 메시(왼쪽)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통하는 부스케츠는 2005년 바르셀로나 유스로 시작해 2007년 바르셀로나 B팀, 2008년 바르셀로나 A팀으로 올라오며 18년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한때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세계 최고 중원 라인을 형성하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라리가에서 이룬 '역사'는 그야말로 찬란하다. 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국왕컵 우승 7회, 슈퍼컵 우승 7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30경기 등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10여 년간 부동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A매치 143경기에 출전했다. 스페인이 역사상 최초로 우승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부스케츠가 없었으면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은 불가능했다'라는 찬사도 들었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바르셀로나 시절 세르히오 부스케츠(왼쪽)와 리오넬 메시가 함께 훈련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부스케츠와 메시의 인연은 깊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A팀으로 올라온 2008년부터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기 전인 2021년까지 13년간 호흡했다. 함께 한 경기는 566경기에 이른다. 그토록 그리웠던 메시와 2년 만의 재회하게 됐다. 최근 부스케츠가 바르셀로나와 작별이 확정되자 메시는 자신의 SNS에 "부스케츠는 경기를 뛸 때 5번이지만 사람으로서는 10번이다"라며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두 선수는 또 다른 바르셀로나 멤버와 함께 뛸 가능성이 커졌다. 2012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뛴 조르디 알바(34)다. 미국 ESPN은 24일 "조르디 알바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 가능성이 높다"며 "알바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들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알바도 부스케츠처럼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대신 옛 동료와 함께 뛸 수 있는 인터 마이애미행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메시의 데뷔전이 약 한 달 뒤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부스케츠도 메시와 함께 데뷔전을 치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마이애미 지역지 '마이애미 헤럴드'는 "메시의 마이애미 데뷔전은 오는 7월 22일 크루즈 아줄과 리그컵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르디 알바. /AFPBBNews=뉴스1세르히오 부스케츠.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