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베스는 계획이 다 있구나…'3년간 600억' 벌고 29세에 '바르사 or 뉴캐슬' 복귀 플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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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4
사진=알 힐랄 공식 SNS사진=알 힐랄 공식 SNS
후벵 네베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충분한 돈을 벌고 다시 유럽으로 복귀하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다.
사우디 알 힐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네베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팀으로 이적했다"라고 발표했다. 그의 계약은 2025-26시즌까지 유효하며,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86억 원)에 달한다.
같은 날 네베스는 울버햄튼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믿을 수 없는 여정이었다. 우리가 세운 업적은 클럽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나는 이제 팬 여러분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며 눈물의 작별을 고했다.
충격적인 이적이다. 네베스는 2017년부터 울버햄튼에서 에이스 노릇을 도맡은 플레이메이커다. 강력한 오른발 킥을 바탕으로 한 패스와 슈팅은 울버햄튼의 주요 공격 루트였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면서 수비력도 일취월장했고, 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경기력도 꾸준했다.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재능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수위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울버햄튼이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이래 꾸준히 잔류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하고,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점찍었을 정도였다.
사진=알 힐랄 공식 SNS
하지만 그의 선택은 중동이었다. 최근 사우디 국부 펀드(PIF)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4개 구단(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아흘리)를 소유하게 됐다. 사실상 프로 리그를 사우디 정부의 손에 올려놓는 행위인 동시에 그들이 공격적인 영입으로 리그의 수준을 키우겠다는 신호였다.
이미 유럽 탑클래스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겨울 알 나스르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여름에만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가 사우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베르나르두 실바, 하킴 지예흐, 칼리두 쿨리발리 등 연결되는 라인업도 상당하다.
네베스도 사우디를 선택했다. 가장 중요한 동기는 역시 돈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네베스는 울버햄튼에서 받은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3,348만 원)의 최소 3배를 수령받을 예정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다. 울버햄튼 최고 연봉자 라울 히메네스(520만 파운드, 약 87억 원)의 2배가 넘는 초특급 대우다. 그가 계약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무려 600억 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사진=트랜스퍼사진=알 힐랄 공식 SNS
그럼에도 이것이 유럽과의 작별은 아닐 것이다. '디 애슬래틱'은 24일 "네베스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알 힐랄 이적을 감행한 것은 장기적인 계획이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네베스는 26세로 아직 한창이다.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29세로 황금기를 구가할 나이다. 매체에 따르면 네베스는 최소 2년 뒤에는 유럽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보다는 같은 사우디 자본이 투입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튼 동료였던 디오고 조타의 예시도 들었다. 매체는 "조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팀으로 가는 것을 탐탁지 않아했다.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였던 멘데스는 조타가 울버햄튼을 발판 삼아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설득했고, 실제로 그는 2020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네베스가 20세에 '2부리그'로 향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네베스는 포르투에서 자신의 주가를 올리던 2017년 돌연 챔피언십에 있던 울버햄튼으로 향했다. 일견 이해가 안 되는 이적이었지만, 네베스는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이끌고 잔류시키면서 자신의 이름을 전 유럽에 알렸다. 이번 사우디행 역시 단순히 돈에 눈 먼 이적으로 볼 수 없는 까닭이다.
사진=알 힐랄 공식 SNS
후벵 네베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충분한 돈을 벌고 다시 유럽으로 복귀하고자 하는 꿈을 꾸고 있다.
사우디 알 힐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네베스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큰 팀으로 이적했다"라고 발표했다. 그의 계약은 2025-26시즌까지 유효하며,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86억 원)에 달한다.
같은 날 네베스는 울버햄튼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믿을 수 없는 여정이었다. 우리가 세운 업적은 클럽 역사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나는 이제 팬 여러분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며 눈물의 작별을 고했다.
충격적인 이적이다. 네베스는 2017년부터 울버햄튼에서 에이스 노릇을 도맡은 플레이메이커다. 강력한 오른발 킥을 바탕으로 한 패스와 슈팅은 울버햄튼의 주요 공격 루트였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면서 수비력도 일취월장했고, 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경기력도 꾸준했다.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재능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수위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울버햄튼이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은 이래 꾸준히 잔류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하고, 바르셀로나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점찍었을 정도였다.
사진=알 힐랄 공식 SNS
하지만 그의 선택은 중동이었다. 최근 사우디 국부 펀드(PIF)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4개 구단(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아흘리)를 소유하게 됐다. 사실상 프로 리그를 사우디 정부의 손에 올려놓는 행위인 동시에 그들이 공격적인 영입으로 리그의 수준을 키우겠다는 신호였다.
이미 유럽 탑클래스 선수들이 사우디로 향하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겨울 알 나스르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여름에만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가 사우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베르나르두 실바, 하킴 지예흐, 칼리두 쿨리발리 등 연결되는 라인업도 상당하다.
네베스도 사우디를 선택했다. 가장 중요한 동기는 역시 돈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네베스는 울버햄튼에서 받은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3,348만 원)의 최소 3배를 수령받을 예정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다. 울버햄튼 최고 연봉자 라울 히메네스(520만 파운드, 약 87억 원)의 2배가 넘는 초특급 대우다. 그가 계약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무려 600억 원을 손에 쥘 수 있다.
사진=트랜스퍼사진=알 힐랄 공식 SNS
그럼에도 이것이 유럽과의 작별은 아닐 것이다. '디 애슬래틱'은 24일 "네베스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알 힐랄 이적을 감행한 것은 장기적인 계획이 있을 것임을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네베스는 26세로 아직 한창이다. 알 힐랄과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29세로 황금기를 구가할 나이다. 매체에 따르면 네베스는 최소 2년 뒤에는 유럽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바르셀로나보다는 같은 사우디 자본이 투입된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울버햄튼 동료였던 디오고 조타의 예시도 들었다. 매체는 "조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팀으로 가는 것을 탐탁지 않아했다. 그러나 그의 에이전트였던 멘데스는 조타가 울버햄튼을 발판 삼아 프리미어리그 '빅6'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설득했고, 실제로 그는 2020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네베스가 20세에 '2부리그'로 향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네베스는 포르투에서 자신의 주가를 올리던 2017년 돌연 챔피언십에 있던 울버햄튼으로 향했다. 일견 이해가 안 되는 이적이었지만, 네베스는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이끌고 잔류시키면서 자신의 이름을 전 유럽에 알렸다. 이번 사우디행 역시 단순히 돈에 눈 먼 이적으로 볼 수 없는 까닭이다.
사진=알 힐랄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