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제외 열흘 지나도 감감무소식 '천재타자'…"완전한 몸으로 돌아와라"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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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1회 두산 김재환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는 KT 강백호.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3.05.19/[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천재타자'의 복귀는 아직일까.
강백호(24·KT 위즈)는 지난 9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감기 몸살'이 이유였다. 7일과 8일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던 강백호는 결국 장기 휴식에 들어갔다.
1군 엔트리 재등록 가능 기간인 열흘이 지났지만, 강백호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직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니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번 기회에 재충전해서 오기를 바랐다.
강백호는 최근 아시안게임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에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올 시즌에는 외야수로 전향한 가운데 다소 집중력을 잃은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몸도 마음도 모두 지칠 수 있는 상황. 이 감독은 20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강백호 이야기에 "정확한 보고는 받지 못했지만, 지금으로부터 열흘 정도는 더 쉬어야할 거 같다"라며 "아예 몸을 편하게 만든 뒤 올라오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KT로서도 강백호의 복귀가 급하지 않다. 강백호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5홈런 2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중심타선에서 일발장타를 날릴 수 있는 타자임에는 분명하지만, 강백호가 빠진 자리를 정준영 안치영 등 새로운 얼굴이 공백을 잘 채우고 있다. 정준영은 25경기에서 타율 3할2리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안치영은 '악바리 근성'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있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0%가 아닌 강백호가 돌아온다고 해도 현재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내보내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지금 돌아오면 맡을 수 있는 포지션이 애매하다. 완전한 상태로 오는 게 나은 거 같다"라며 "시즌 초반 부상자가 많이 나오면서 안 좋아도 계속 쓸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독이 된 거 같다"라며 "안 좋은 선수를 과감하게 빼면서 안치영 정준영 등이 나타나서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쉼없이 달려온 강백호였던 만큼, 이 감독은 "쉬면서 완전한 몸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백호(24·KT 위즈)는 지난 9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감기 몸살'이 이유였다. 7일과 8일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던 강백호는 결국 장기 휴식에 들어갔다.
1군 엔트리 재등록 가능 기간인 열흘이 지났지만, 강백호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아직 경기에 뛸 상태가 아니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번 기회에 재충전해서 오기를 바랐다.
강백호는 최근 아시안게임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등에서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여기에 올 시즌에는 외야수로 전향한 가운데 다소 집중력을 잃은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몸도 마음도 모두 지칠 수 있는 상황. 이 감독은 20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강백호 이야기에 "정확한 보고는 받지 못했지만, 지금으로부터 열흘 정도는 더 쉬어야할 거 같다"라며 "아예 몸을 편하게 만든 뒤 올라오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KT로서도 강백호의 복귀가 급하지 않다. 강백호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2할7푼6리 5홈런 2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중심타선에서 일발장타를 날릴 수 있는 타자임에는 분명하지만, 강백호가 빠진 자리를 정준영 안치영 등 새로운 얼굴이 공백을 잘 채우고 있다. 정준영은 25경기에서 타율 3할2리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안치영은 '악바리 근성'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있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00%가 아닌 강백호가 돌아온다고 해도 현재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를 내보내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감독은 "지금 돌아오면 맡을 수 있는 포지션이 애매하다. 완전한 상태로 오는 게 나은 거 같다"라며 "시즌 초반 부상자가 많이 나오면서 안 좋아도 계속 쓸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그런 부분이 독이 된 거 같다"라며 "안 좋은 선수를 과감하게 빼면서 안치영 정준영 등이 나타나서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이후 쉼없이 달려온 강백호였던 만큼, 이 감독은 "쉬면서 완전한 몸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