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핏 노리는 챔피언, 트레이드로 올해 지명권 확보... 즉시 전력감 노릴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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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2
덴버와 인디애나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와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선수가 오가는 트레이드는 아니었다. 덴버가 2024년 1라운드 지명권과 올해 40순위 지명권을 인디애나에 내주고 29순위와 32순위 지명권을 받는다. 인디애나로 넘어가는 2024년 지명권은 덴버의 1라운드 픽 중 가장 낮은 순위 지명권이 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덴버는 이제 리핏 혹은 그 이상의 성과를 위해 달릴 예정이다. 주축 선수들의 계약 상황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장기 집권을 노릴 수 있는 판은 깔렸다.
샐러리 캡 여유가 부족한 덴버 입장에서는 드래프트에서 좋은 선수를 지명하는 것이 쏠쏠한 전력 보강의 길이 될 수 있다. 이미 니콜라 요키치, 자말 머레이 등을 드래프트로 지명해 키워낸 것이 창단 첫 우승의 원동력이 된 덴버다.
1라운드 하위 픽과 2라운드 초반 픽을 받은 덴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는 얻기 힘들지만 옥석을 잘 가려낸다면 당장 팀 전력에 유의미한 도움이 될 즉시 전력감을 확보할 수도 있다. 덴버는 이번 파이널에서도 2023년 드래프트 전체 21순위로 지명한 신인 크리스찬 브라운이 씬스틸러 역할을 해낸 바 있다.
덴버는 이번 여름 핵심 벤치 자원 브루스 브라운이 FA 자격을 얻는다. ESPN은 덴버가 트레이드로 얻어온 지명권을 활용해 브라운이 떠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29픽과 32픽을 제외하고도 올해 드래프트 지명권만 총 5장을 보유했던 인디애나는 교통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인디애나 팬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상위 순번인 7순위에서 어떤 선수를 뽑느냐는 것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