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는 확정됐다"…'투헬이 꿈꾸던' 김민재, 프랑스 CB만 가면 뮌헨 입성한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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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3
사진=스코어90사진=인터풋볼사진=나폴리 공식 SNS
김민재의 뮌헨 입성 시나리오가 사실상 완성됐다.
독일 '빌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주에 다시 김민재 측과 회담을 가졌다. 이것들은 잘 진행됐고 지금은 매우 발전했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가면 김민재가 온다. 이 시나리오는 이제 거의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위대한 시즌이다. 지난 여름 1,805만 유로(약 258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피지컬과 축구 지능을 겸비한 깔끔한 전진수비와 후방 커버로 '카테나치오의 고장' 이탈리아를 단숨에 매료시켰다.
나폴리도 김민재 덕에 경사를 맞았다.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28실점)을 바탕으로 시즌 내내 경쟁팀들을 압도한 끝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사상 첫 8강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완벽히 이탈리아를 정복했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이달의 선수에 이어 지난 2일 2022-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와 올 시즌의 팀에 선정됐다.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 주관 이달의 팀에도 4회 뽑혀 또 하나의 올 시즌의 팀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사진=세리에A 공식 SNS
이미 많은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다. 김민재에게 바이아웃이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방출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5,000만 유로(약 712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996억 원)를 전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회장이 이를 없애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김민재 측은 그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제외하면 한 시즌을 온전히 믿고 맡길 만한 센터백이 없었던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 이탈리아 매체와 나폴리 지역지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김민재의 맨유행을 가리키고 있었다.
사진=원풋볼사진=산티 아우나 SNS
그런데 여기에 뮌헨이 참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5일 "김민재는 뮌헨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 지난주에 회담이 열렸다. 첫 번째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고, 에이전트에게 첫 번째 제안이 전달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 소식에 정통하다고 알려진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스포르트1'의 케리 하우 등 독일 유수의 기자들이 해당 보도를 사실이라고 확인하며 김민재가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시간문제'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김민재와 뮌헨 간의 계약이 거의 합의됐다. 시간문제인 것 같다"라며 김민재가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독일축구 언론 중 '공신력 끝판왕'으로 유명한 매체인 '키커' 역시 19일 "뮌헨과 김민재 측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합의가 될 수도 있다"라며 김민재가 맨유가 아닌 뮌헨으로 갈 것이라 예상했다.
다른 클럽들보다도 뮌헨이 김민재와 상당히 가까운 상황이다. 독일 'TZ'는 21일 "김민재가 뮌헨 이적을 선호하는 가운데 맨유,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가능성들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빌트'도 이와 관련해 "다른 최고의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이 꿈꾸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영입에 최상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뮌헨 또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기를 원한다. 뮌헨 감독은 곧 '괴물' 김민재 영입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빌트'는 김민재 이적의 키 포인트로 뤼카를 지목했다. 뤼카는 2019년 뮌헨으로 이적해 수년 간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왔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사실상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진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뤼카가 이적한다면 김민재 이적에 한층 탄력을 얻을 수 있다.
모든 변수가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하우 기자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더라도 구단은 여전히 파우 토레스의 잠재적인 이적을 주시하고 있다. 뮌헨의 우선순위는 김민재의 이적을 마무리하는 것이다"라며 다른 선수의 영입이나 방출과는 별개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군 문제가 완료되면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15일부터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해있다. 로마노 기자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 협상의 핵심은 그가 한국에서 군복무를 마칠 때까지 아무것도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라며 해당 이슈를 조명했다.
계약 조건은 기존 보도와 같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계약이 2028년까지이며,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2억 원)에서 1,200만 유로(약 171억 원) 사이의 금액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사진=인터풋볼
김민재의 뮌헨 입성 시나리오가 사실상 완성됐다.
독일 '빌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은 이번 주에 다시 김민재 측과 회담을 가졌다. 이것들은 잘 진행됐고 지금은 매우 발전했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가면 김민재가 온다. 이 시나리오는 이제 거의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위대한 시즌이다. 지난 여름 1,805만 유로(약 258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에 입성한 김민재는 피지컬과 축구 지능을 겸비한 깔끔한 전진수비와 후방 커버로 '카테나치오의 고장' 이탈리아를 단숨에 매료시켰다.
나폴리도 김민재 덕에 경사를 맞았다. 나폴리는 리그 최소 실점(28실점)을 바탕으로 시즌 내내 경쟁팀들을 압도한 끝에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올릴 수 있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사상 첫 8강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완벽히 이탈리아를 정복했다. 김민재는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 10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이달의 선수에 이어 지난 2일 2022-23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와 올 시즌의 팀에 선정됐다. 유럽 스포츠 미디어(ESM) 주관 이달의 팀에도 4회 뽑혀 또 하나의 올 시즌의 팀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사진=세리에A 공식 SNS
이미 많은 빅클럽의 구애를 받았다. 김민재에게 바이아웃이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방출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가격은 5,000만 유로(약 712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996억 원)를 전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회장이 이를 없애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김민재 측은 그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제외하면 한 시즌을 온전히 믿고 맡길 만한 센터백이 없었던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 이탈리아 매체와 나폴리 지역지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김민재의 맨유행을 가리키고 있었다.
사진=원풋볼사진=산티 아우나 SNS
그런데 여기에 뮌헨이 참전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15일 "김민재는 뮌헨 영입 명단에 올라있다. 지난주에 회담이 열렸다. 첫 번째 대화는 매우 긍정적이었고, 에이전트에게 첫 번째 제안이 전달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 소식에 정통하다고 알려진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스포르트1'의 케리 하우 등 독일 유수의 기자들이 해당 보도를 사실이라고 확인하며 김민재가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
'시간문제'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김민재와 뮌헨 간의 계약이 거의 합의됐다. 시간문제인 것 같다"라며 김민재가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독일축구 언론 중 '공신력 끝판왕'으로 유명한 매체인 '키커' 역시 19일 "뮌헨과 김민재 측은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가까운 시일 내에 합의가 될 수도 있다"라며 김민재가 맨유가 아닌 뮌헨으로 갈 것이라 예상했다.
다른 클럽들보다도 뮌헨이 김민재와 상당히 가까운 상황이다. 독일 'TZ'는 21일 "김민재가 뮌헨 이적을 선호하는 가운데 맨유, 뉴캐슬, 맨체스터 시티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가능성들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빌트'도 이와 관련해 "다른 최고의 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현재 토마스 투헬 감독이 꿈꾸던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영입에 최상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뮌헨 또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된 바와 같이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을 가능한 한 빨리 마무리하기를 원한다. 뮌헨 감독은 곧 '괴물' 김민재 영입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빌트'는 김민재 이적의 키 포인트로 뤼카를 지목했다. 뤼카는 2019년 뮌헨으로 이적해 수년 간 팀의 후방을 든든히 지켜왔으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사실상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진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뤼카가 이적한다면 김민재 이적에 한층 탄력을 얻을 수 있다.
모든 변수가 상관이 없을 수도 있다. 하우 기자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더라도 구단은 여전히 파우 토레스의 잠재적인 이적을 주시하고 있다. 뮌헨의 우선순위는 김민재의 이적을 마무리하는 것이다"라며 다른 선수의 영입이나 방출과는 별개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진행되고 있음을 밝혔다.
군 문제가 완료되면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15일부터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해있다. 로마노 기자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 협상의 핵심은 그가 한국에서 군복무를 마칠 때까지 아무것도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라며 해당 이슈를 조명했다.
계약 조건은 기존 보도와 같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계약이 2028년까지이며,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2억 원)에서 1,200만 유로(약 171억 원) 사이의 금액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사진=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