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는 없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에 1144억원 제시...정말 SON 떠날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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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0
토트넘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해리 케인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10일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입을 위해 8000만 유로(약 1144억원)에 보너스가 포함된 두 번째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 홋스퍼에 공식 제안이 갔으며 케인은 뮌헨의 최우선 영입 후보다”고 강조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를 강력하게 원한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떠난 후 득점에 어려움이 있었다. 최전방에 골을 넣어줄 선수가 필요했고 세계적인 공격수 케인 영입전에 나섰다. 우승을 원하는 케인은 뮌헨 이적을 반겼다. 양측은 이미 이적에 동의했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결정만 남았다.
토트넘은 케인을 보낼 생각이 없다. 케인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재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선 올여름이 적기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7000만 유로(약 1000억원)에 보너스 지급을 약속한 뮌헨의 첫 번째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1년 후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보낼 위험을 감수하고 이적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토트넘 해리 케인이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케인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손-케(손흥민과 케인) 듀오가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손-케 듀오는 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합작골(47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케인이 뮌헨의 관심을 받으며 이별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래도 케인과 한국 선수의 인연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은 케인과 함께 김민재(27)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재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끝난 가운데 최종 사인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이 손흥민을 떠난다면 김민재와 새롭게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