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홈런 폭발' 42억 FA 보상선수, 후반기 대반격 '청신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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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전반기 막판 부진에 빠지며 사령탑의 저격까지 받았던 강승호(28·두산 베어스)가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기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강승호는 20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열린 성남 맥파이스와 연습경기에서 팀의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두산은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11번 타자까지 타석에 세웠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승호는 4회 볼넷을 골라 나가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5회 말에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 신고에도 나섰다. 강승호의 불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7회 말 4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기록, 타점 추가와 함께 멀티히트를 함께 달성했다.
이날 강승호는 4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강승호와 함께 김민혁(3안타)과 안권수, 김대한, 양찬열, 김태근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두산은 16-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승호는 구단을 통해 "경기 감각이 신경 쓰였는데 오늘 뛰어보니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5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운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지난해 FA 최주환(SSG)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강승호는 내야진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새신랑이 되면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받았다. 4월 말부터 점점 타격감을 끌어올린 강승호는 5월 중순 한때 3할 타율을 기록하며 3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6월 들어 월간 타율 0.202에 머물며 슬럼프에 빠졌다.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자 자책하는 모습이 늘어갔다. 여기에 지난 5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팀이 2-1로 앞서던 9회 초 2사 만루에서 평범한 타구에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패의 원흉이 됐다. 결국 강승호는 다음날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두산 강승호(오른쪽)가 9회 초 실책을 저지른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OSEN김태형 두산 감독은 "(강승호와 박계범이) 작년보다 사실 좋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승호에 대해서는 "주전으로 뛰는데, 타율이나 이런 부분이 시간이 걸려야 한다고 봐야 하는 건지..."라며 아쉬운 반응을 드러냈다.
2군에서 강승호는 재충전에 나섰다. 8일 LG전에서는 홈런포를 터트리며 타격감 회복을 시도했다. 강승호는 "전반기 막판 이천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잘 보충했다"고 돌아봤다. "스스로 전반기가 아쉬웠다"고 밝힌 그는 "후반기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두산은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하며 10팀 중 7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내야진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 강승호의 부활 역시 필수 포인트 중 하나다.
강승호는 20일 경기도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열린 성남 맥파이스와 연습경기에서 팀의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두산은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11번 타자까지 타석에 세웠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승호는 4회 볼넷을 골라 나가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5회 말에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장타 신고에도 나섰다. 강승호의 불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7회 말 4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선상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를 기록, 타점 추가와 함께 멀티히트를 함께 달성했다.
이날 강승호는 4타석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강승호와 함께 김민혁(3안타)과 안권수, 김대한, 양찬열, 김태근이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두산은 16-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승호는 구단을 통해 "경기 감각이 신경 쓰였는데 오늘 뛰어보니 큰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5회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안 넘어갈 줄 알았는데 운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강승호. /사진=두산 베어스지난해 FA 최주환(SSG)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강승호는 내야진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새신랑이 되면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받았다. 4월 말부터 점점 타격감을 끌어올린 강승호는 5월 중순 한때 3할 타율을 기록하며 3번 타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6월 들어 월간 타율 0.202에 머물며 슬럼프에 빠졌다.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자 자책하는 모습이 늘어갔다. 여기에 지난 5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팀이 2-1로 앞서던 9회 초 2사 만루에서 평범한 타구에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패의 원흉이 됐다. 결국 강승호는 다음날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갔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두산 강승호(오른쪽)가 9회 초 실책을 저지른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OSEN김태형 두산 감독은 "(강승호와 박계범이) 작년보다 사실 좋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승호에 대해서는 "주전으로 뛰는데, 타율이나 이런 부분이 시간이 걸려야 한다고 봐야 하는 건지..."라며 아쉬운 반응을 드러냈다.
2군에서 강승호는 재충전에 나섰다. 8일 LG전에서는 홈런포를 터트리며 타격감 회복을 시도했다. 강승호는 "전반기 막판 이천에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잘 보충했다"고 돌아봤다. "스스로 전반기가 아쉬웠다"고 밝힌 그는 "후반기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두산은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4승 6패를 기록하며 10팀 중 7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가운데, 내야진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 강승호의 부활 역시 필수 포인트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