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아름다웠던 이별... 구단 배려에 눈물로 전한 작별 인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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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8
세비야를 떠나 아스톤 빌라 이적이 확정된 디에고 카를로스가 세비야 구단이 마련한 고별 기자회견에 참석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스페인 AS 캡처세비야를 떠나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수비수 디에고 카를로스(29)가 친정팀과 눈물의 작별 인사를 나눴다. 세비야 구단은 이미 이적이 확정돼 소속팀이 바뀐 그를 위해 직접 고별 기자회견을 마련했고, 카를로스 역시 SNS를 통한 작별 인사가 아닌 직접 세비야로 이동해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름다운 이별을 장식했다.
카를로스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세비야 홈 경기장)에서 진행된 고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제 하나의 구단을 넘어 가족과도 같았던 세비야와 이별을 고해야 한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경쟁을 위해 팀을 떠나지만, 세비야는 항상 내 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내내 그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19년 7월 프랑스 낭트를 떠나 세비야로 이적했던 그는 3시즌 동안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구단 입장에선 핵심 선수의 이적이 불가피했고, 선수 역시 새로운 경쟁을 위해 이적을 결정했다. 이적료는 3100만 유로(약 411억원).
특히 그는 세비야 이적 이후 세 시즌 모두 리그 33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9~2020시즌엔 세비야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는데, 당시 인터밀란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이 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낸 주인공이기도 했다.
비록 이적이 확정됐지만 세비야 구단은 홈 경기장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준비해 그가 직접 고별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선수 역시도 다른 선수들처럼 SNS를 통한 작별 인사 대신 직접 세비야로 이동해 구단과 동료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었다. 디에고 카를로스의 아스톤 빌라 이적이 공식 발표된 건 한 달도 더 지난 5월 27일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세비야에서 나는 축구선수이자 인간으로, 또한 한 가족의 아버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세비야에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이곳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 매우 행복했고 또 큰 기쁨을 누렸다. 라커룸에서 슬펐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나는 비록 떠나지만 세비야 선수로서 나는 영원히 여기에 남는다. 새로운 팀에서도, 세비야에서 했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를로스의 고별 기자회견을 전한 스페인 아스는 "이미 아스톤 빌라 이적이 확정된 그는 스페인 세비야 홈 경기장에서 진행된 감동적인 행사에 직접 참석해 세비야 구단과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면서 "3시즌 동안 뛴 팀과 작별하는 자리에서 그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세비야 시절 디에고 카를로스(오른쪽). /AFPBBNews=뉴스1
카를로스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세비야 홈 경기장)에서 진행된 고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제 하나의 구단을 넘어 가족과도 같았던 세비야와 이별을 고해야 한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로운 경쟁을 위해 팀을 떠나지만, 세비야는 항상 내 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내내 그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19년 7월 프랑스 낭트를 떠나 세비야로 이적했던 그는 3시즌 동안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구단 입장에선 핵심 선수의 이적이 불가피했고, 선수 역시 새로운 경쟁을 위해 이적을 결정했다. 이적료는 3100만 유로(약 411억원).
특히 그는 세비야 이적 이후 세 시즌 모두 리그 33경기 이상 출전할 정도로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9~2020시즌엔 세비야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는데, 당시 인터밀란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이 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낸 주인공이기도 했다.
비록 이적이 확정됐지만 세비야 구단은 홈 경기장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준비해 그가 직접 고별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선수 역시도 다른 선수들처럼 SNS를 통한 작별 인사 대신 직접 세비야로 이동해 구단과 동료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넬 수 있었다. 디에고 카를로스의 아스톤 빌라 이적이 공식 발표된 건 한 달도 더 지난 5월 27일이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세비야에서 나는 축구선수이자 인간으로, 또한 한 가족의 아버지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세비야에 깊은 감사드린다"면서 "이곳에서 좋은 추억을 쌓았다. 매우 행복했고 또 큰 기쁨을 누렸다. 라커룸에서 슬펐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나는 비록 떠나지만 세비야 선수로서 나는 영원히 여기에 남는다. 새로운 팀에서도, 세비야에서 했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를로스의 고별 기자회견을 전한 스페인 아스는 "이미 아스톤 빌라 이적이 확정된 그는 스페인 세비야 홈 경기장에서 진행된 감동적인 행사에 직접 참석해 세비야 구단과 팬들에게 공식적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면서 "3시즌 동안 뛴 팀과 작별하는 자리에서 그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세비야 시절 디에고 카를로스(오른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