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에이스 커리 40점 폭발’ GSW, CLE에 짜릿한 역전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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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점프볼=조영두 기자]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6-101로 승리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4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4쿼터를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앤드류 위긴스(20점 5리바운드)와 조던 풀(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5승 7패가 됐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전반적인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도노반 미첼과 에반 모블리를 앞세운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면서 3쿼터 중반까지 10점차(62-72)로 끌려갔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에는 커리가 있었다. 커리는 순식간에 3점슛 2방을 연이어 터뜨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쿼터 막판 앤서니 램과 풀 또한 외곽포를 꽂으면서 74-77로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는 계속 됐다. 풀이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시켰고, 위긴스와 케본 루니도 득점을 올렸다. 이후 모블리와 미첼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커리가 레이업에 이어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분위기를 골든스테이트 쪽으로 가져왔다.
커리의 해결사 본능은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다. 다시 한 번 외곽포를 꽂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다음 공격에서 돌파를 성공시키며 역전까지 이끌었다. 경기 종료 35초 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 골든스테이트의 짜릿한 역전승에 앞장섰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미첼(29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모블리(20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8승 4패)에 빠졌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