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review] 메시, 2년 연속 16강…PSG, 뮌헨에 0-2 패→합산 0-3, 8강행 좌절
토토군
0
42
0
2023.03.09
![[ucl.review] 메시, 2년 연속 16강…PSG, 뮌헨에 0-2 패→합산 0-3, 8강행 좌절 [ucl.review] 메시, 2년 연속 16강…PSG, 뮌헨에 0-2 패→합산 0-3, 8강행 좌절](https://cdnfor.me/data/images/57/0b13fe1f5916a69cdc6baeb81cfbab.jpg)
[포포투=김환]
파리 생제르맹(PSG)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0-3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발 명단]
바이에른 뮌헨(4-2-3-1): 좀머(GK) – 데이비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 스타니시치, - 키미히, 고레츠카 – 무시알라, 뮐러, 코망 – 추포-모팅
파리 생제르맹(3-5-2): 돈나룸마(GK) – 마르퀴뇨스, 라모스, 페레이라 – 멘데스, 파비안, 베라티, 비티냐, 하키미 – 음바페, 메시
[전반전] 치열했던 공방전…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PSG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음바페가 박스 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두 팀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주고받으며 경기 흐름을 팽팽하게 유지했다. 뮌헨이 반격했다. 전반 17분 고레츠카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PSG는 음바페의 속도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메시가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받고, 공간으로 뛰어 들어가는 음바페를 향해 패스를 연결하는 방식이었다. 뮌헨은 강한 압박과 2, 3선의 미드필더들을 앞세워 중원을 압도하려고 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마무리를 하지 못하며 0의 균형이 이어졌다.
PSG가 부상으로 교체카드를 먼저 사용했다. 전반 36분 마르퀴뇨스가 빠지고 무키엘레가 들어왔다. 뮌헨이 위기를 넘겼다. 전반 38분 좀머의 실책으로 인해 위험 지역에서 공을 헌납했고, 이를 받은 비티냐가 빈 골문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커버하기 위해 뛰어 들어간 더 리흐트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두 팀은 전반전 막바지까지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추포-모팅+그나브리 골골! 합산 스코어 0-3, 뮌헨 8강 진출!
후반전 포문도 PSG가 열었다. 후반 4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가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더 리흐트가 몸으로 막아냈다. 뮌헨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분 PSG 박스 안 혼전 상황 끝에 키미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쓰러져 있다가 일어난 추포-모팅에게 맞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뮌헨은 추포-모팅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뮌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번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후반 16분 뮐러와 고레츠카가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았고, 뮐러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반대편의 추포-모팅에게 공을 내줬다. 추포-모팅은 침착한 마무리로 PSG의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땅을 쳤다. 후반 20분 라모스가 헤더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좀머가 엄청난 선방으로 쳐냈다. 뮌헨은 위기를 넘긴 이후 추포-모팅을 빼고 사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선제골 이후 분위기는 뮌헨 쪽으로 넘어왔다. 뮌헨은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PSG를 더욱 압박했다. PSG는 뮌헨의 공격을 끊고 공을 걷어내는 데에 바빴다.
PSG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1분 루이스를 빼고 자이르 에메리를 투입했고, 이어 페레이라와 멘데스를 대신해 에키티케와 베르나트를 내보냈다. 뮌헨은 무시알라를 마네와 교체하며 선수들 체력 안배에 나섰다. 이후 뮌헨은 코망, 뮐러를 불러들이고 그나브리와 칸셀루를 출전시키며 경기 마무리를 준비했다.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45분 칸셀루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마무리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경기는 뮌헨의 2-0 승리로 끝났고, 뮌헨이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