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후임 2월까지 결정...내년도 예산은 1581억 '역대 최대 규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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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3
![벤투 감독 후임 2월까지 결정...내년도 예산은 1581억 '역대 최대 규모' 벤투 감독 후임 2월까지 결정...내년도 예산은 1581억 '역대 최대 규모'](https://cdnfor.me/data/images/5d/b2543ab96aa0ccea4046c051d46221.jpg)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예산 심의와 함께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 선정에 박차를 가한다.
협회는 13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가 책정한 2023년 대한축구협회 예산은 1,581억 원이다. 이는 올해 예산 1,141억 원보다 44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예산 규모 중 가장 많다. 이전까지 최대 예산은 지난 2013년의 1,234억 원이다. 내년도 예산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24년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많은 자금이 투입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도 예산 수입 중에는 공식 파트너 기업 후원금과 A매치 수익, 국제축구연맹(FIFA) 배당금 등 협회가 직접 벌어들이는 자체 수입이 887억 원으로 가장 많다. 스포츠토토 기금 수입 220억 원이 그 다음을 차지한다.
지출 항목에서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이 511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각급 대표팀 운영비 325억 원과 국내 대회 운영비 269억 원이 그 뒤를 잇는다.
또한 이사회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로운 대표팀 감독 선임 일정도 보고했다. 감독 선임은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달 안에 선임 기준을 확정하고 1차 후보군을 추릴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최종 후보군 선정과 동시에 후보자 면접을 통해 역량 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어 2월에는 우선 협상 대상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개별 협상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