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키움, 파격 선발 라인업… SSG는 변동 없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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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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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6시30분 SSG와 키움은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을 치른다. 시리즈 전적에서 SSG가 3승2패로 우승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키움은 임지열(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좌익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혜성(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5차전과 비교해 변동이 큰 라인업이다.
키움은 리드오프였던 김준완을 내리고 임지열을 내세운다. 김준완은 포스트시즌 내내 붙박이 1번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5차전까지 19타수 1안타(타율 0.053)로 저조한 성적에 기록하자 홍원기 키움 감독이 과감하게 내렸다.
임지열은 1차전 대타 홈런을 치며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는 전병우와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5차전에서 8회 포구 실책을 범했던 신준우가 빠지고 김휘집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5차전에서 선발로 복귀하며 멀티히트를 때려낸 김혜성은 6차전에서도 9번타자 2루수로 나선다.
SSG는 이날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목표다. 선발 타순은 5차전과 큰 변화가 없다. 2차전 선발투수 윌머 폰트가 6차전에 등판한다.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이재원이 선발 출전해 마스크를 쓴다.
SSG는 선발 타선을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후안 라가레스(좌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1루수)-김성현(2루수)-이재원(포수)로 구성했다. 지난 2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이다.
이날 SSG가 승리를 거두면 전신 SK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지난 2007·2008·2010·2018년에 이어 구단 역사상 5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