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역대 최장기간 세계1위 신기록…전인지 메이저 2연패 도전
토토군
0
60
0
2023.06.20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은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보유한 158주다. 세계랭킹은 2006년 처음 도입됐는데 오초아는 2007년 4월부터 2010년 5월까지 3년 넘게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28·솔레어)이 2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면서 통산 158주동안 세계 1위에 올라 오초아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에 출전해 역대 최장기간 세계1위 새 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가 된 고진영은 이후 몇차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며 158주를 채웠다. 고진영의 연속 최장기간 1위 기록은 2019년 7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00주다. 고진영이 다음주도 세계 1위를 유지하면 오초아의 기록을 추월하게 된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5월 파운더스컵을 제패하며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이중 메이저 우승은 두차례에 불과하다.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4년 넘게 메이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8개 대회에서 출전해 5차례에 톱10에 들 정도로 최상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약점이던 비거리를 늘려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63.97야드(56위)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그린적중률이 75%(3위)에 달할 정도로 주무기인 아이언샷도 여전히 매섭다.
통산 4승중 3승을 메이저에서 달성한 전인지(29·KB금융그룹)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전인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년 8개월만에 4승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다. US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한 전인지는 AIG 여자오픈을 제패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한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또 허리 통증때문에 5월 초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이후 약 한달넘게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을 통해 필드에 복귀했지만 컷 탈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전인지는 메이저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고진영. AFP연합뉴스 |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5월 파운더스컵을 제패하며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15승을 달성했다. 이중 메이저 우승은 두차례에 불과하다.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4년 넘게 메이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8개 대회에서 출전해 5차례에 톱10에 들 정도로 최상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약점이던 비거리를 늘려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63.97야드(56위)를 기록중이다. 여기에 그린적중률이 75%(3위)에 달할 정도로 주무기인 아이언샷도 여전히 매섭다.
전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