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리빙 레전드’ 커쇼 상대 무안타 침묵…LAA도 패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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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1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레전드 커쇼였다.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올해까지 다저스에서만 활약 중인 좌완 투수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401경기에서 197승 87패 평균자책점 2.48을 올렸으며, 올 시즌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8승 4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건재함을 과시 중이었다.
21일 홈 다저스전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미국 캘리포니아주)=AFPBBNews=News1최근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던 오타니도 이런 커쇼를 상대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커쇼와 이날 세 번째 승부를 펼친 오타니는 이번에도 2구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침묵했다. 이후 오타니는 8회말에도 상대 좌완 불펜 케일럽 퍼거슨에게 삼진을 당하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95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오타니의 이런 부진 속에 에인절스도 다저스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연승에 실패한 에인절스는 41승 34패를 기록했다. 3연패 사슬을 끊어낸 다저스는 40승 33패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비롯해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리드 디트머스(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는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승(현 성적 1승 5패)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는 오타니와 더불어 에인절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9승을 수확했다. 윌 스미스(4타수 2안타 1타점)와 미카엘 부시(3타수 1안타 1타점)는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21일 원정 에인절스전에서 호투를 선보인 다저스 커쇼. 사진(미국 캘리포니아주)=AFPBBNews=News1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는 레전드 커쇼였다.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올해까지 다저스에서만 활약 중인 좌완 투수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401경기에서 197승 87패 평균자책점 2.48을 올렸으며, 올 시즌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8승 4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 건재함을 과시 중이었다.
21일 홈 다저스전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미국 캘리포니아주)=AFPBBNews=News1최근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던 오타니도 이런 커쇼를 상대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 1사 1루에서 커쇼와 이날 세 번째 승부를 펼친 오타니는 이번에도 2구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침묵했다. 이후 오타니는 8회말에도 상대 좌완 불펜 케일럽 퍼거슨에게 삼진을 당하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95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오타니의 이런 부진 속에 에인절스도 다저스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연승에 실패한 에인절스는 41승 34패를 기록했다. 3연패 사슬을 끊어낸 다저스는 40승 33패다.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비롯해 5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리드 디트머스(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는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2승(현 성적 1승 5패)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저스 선발투수 커쇼(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는 오타니와 더불어 에인절스 타선을 꽁꽁 묶으며 9승을 수확했다. 윌 스미스(4타수 2안타 1타점)와 미카엘 부시(3타수 1안타 1타점)는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다저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21일 원정 에인절스전에서 호투를 선보인 다저스 커쇼. 사진(미국 캘리포니아주)=AFPBBNews=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