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만에 쾌거' 오타니, HR→HR→3안타→2HR→5출루→HR→HR→2B→HR→HR... 다음 역사는 어디인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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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가히 충격적이라 할 만한 맹활약이다.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최근 엄청난 타격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MVP(최우수선수)는 물론, FA(프리에이전트) 초대박까지 터트릴 전망이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00을 유지했다. OPS(출루율+장타율) 1.016.
오타니의 홈런은 팀이 1-2로 뒤진 5회초에 나왔다. 무사 2루 기회. 오타니는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완벽하게 제구된 커브(112.1km)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시즌 24호 홈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비거리는 128.6m. 타구 속도는 188.4km. 발사 각도는 22도로 측정됐다.
오타니는 지난달 15개의 홈런을 친 뒤 6월에는 9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그중 8개의 홈런을 최근 10경기에서 몰아쳤다. 말 그대로 쉴 틈 없는 맹활약이다. 최근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 0.435, 6홈런, 12타점, 출루율 0.588, 장타율 1.304로 굉장하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오타니는 10일과 11일 시애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뒤 12일 시애틀전에서도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텍사스와 4연전에서는 괴물 모드였다. 13일 텍사스전에서는 멀티포를 터트리며 4타점 경기를 해냈다. 계속해서 14일 텍사스를 상대로 안타 2개와 함께 볼넷 3개를 골라내며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15일과 16일 치른 텍사스전에서도 각각 홈런포를 1개씩 쏘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17일에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고, 18일과 19일 다시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홈런 1개씩 작렬시키며 일본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18일 경기에서 터트린 홈런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이었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 안에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175홈런) 기록 보유자인 마쓰이 히데키도 넘어설 전망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2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22홈런)와 격차도 2개로 벌렸다. 아메리칸리그로 한정하면 홈런 부문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9홈런)와 차이는 5개나 난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올 시즌 팀이 74경기를 치른 가운데, 산술적으로 오타니는 52개의 홈런포를 때려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럴 경우, 2021년 자신의 커리어 하이 홈런(46개)에 이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바라볼 수 있다. 2021시즌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의 영광을 안았다. 홈런뿐만 아니라 오타니는 타점 부문에서도 58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랭크돼 있다. 또 장타율도 0.6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며,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1.01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오타니는 최근 18경기 동안 11홈런 28안타 15볼넷 18장타 3도루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현대 야구에서 18경기 사이에 이와 같은 기록을 모두 달성한 건 1927년 당시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던 루 게릭(6월 21일~7월 5일) 뿐이다. 일본 매체 다이제스트는 이와 같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오타니가 루 게릭 이후 무려 96년 만에 쾌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타자로도 압도적인데, 투수로도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저 경탄할 수밖에 없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에 선발 등판, 6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마크하고 있다. 피안타율에서 1위(0.178)를 찍고 있으며, 탈삼진 부문에서는 2위(105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미 일본 열도는 오타니의 맹활약을 보며 매일 열광하고 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오타니가 올 시즌 마쓰이 히데키의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기록을 넘어설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이와 같은 오타니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사실상 MVP는 그의 몫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획득한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억 달러의 몸값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과연 오타니의 활약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또 내년 시즌에는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까. 일단 LA 에인절스는 20일 경기 없이 하루 쉬어가는 가운데, 21일부터 22일까지 LA 다저스와 홈에서 숙명의 라이벌전을 펼친다. 다음에는 또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까. 현재는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홈런에 대한 기대감이 들 수밖에 없는 최고의 페이스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2023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00을 유지했다. OPS(출루율+장타율) 1.016.
오타니의 홈런은 팀이 1-2로 뒤진 5회초에 나왔다. 무사 2루 기회. 오타니는 상대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몸쪽 낮은 코스로 완벽하게 제구된 커브(112.1km)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시즌 24호 홈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비거리는 128.6m. 타구 속도는 188.4km. 발사 각도는 22도로 측정됐다.
오타니는 지난달 15개의 홈런을 친 뒤 6월에는 9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겼다. 그중 8개의 홈런을 최근 10경기에서 몰아쳤다. 말 그대로 쉴 틈 없는 맹활약이다. 최근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 0.435, 6홈런, 12타점, 출루율 0.588, 장타율 1.304로 굉장하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오타니는 10일과 11일 시애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뒤 12일 시애틀전에서도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텍사스와 4연전에서는 괴물 모드였다. 13일 텍사스전에서는 멀티포를 터트리며 4타점 경기를 해냈다. 계속해서 14일 텍사스를 상대로 안타 2개와 함께 볼넷 3개를 골라내며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어 15일과 16일 치른 텍사스전에서도 각각 홈런포를 1개씩 쏘아 올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줬다.
17일에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고, 18일과 19일 다시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홈런 1개씩 작렬시키며 일본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18일 경기에서 터트린 홈런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50번째 홈런이었다. 이대로라면 올 시즌 안에 역대 일본인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175홈런) 기록 보유자인 마쓰이 히데키도 넘어설 전망이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2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22홈런)와 격차도 2개로 벌렸다. 아메리칸리그로 한정하면 홈런 부문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9홈런)와 차이는 5개나 난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올 시즌 팀이 74경기를 치른 가운데, 산술적으로 오타니는 52개의 홈런포를 때려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럴 경우, 2021년 자신의 커리어 하이 홈런(46개)에 이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까지 바라볼 수 있다. 2021시즌 오타니는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MVP의 영광을 안았다. 홈런뿐만 아니라 오타니는 타점 부문에서도 58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랭크돼 있다. 또 장타율도 0.6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며,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1.01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오타니는 최근 18경기 동안 11홈런 28안타 15볼넷 18장타 3도루를 각각 기록했다. 미국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현대 야구에서 18경기 사이에 이와 같은 기록을 모두 달성한 건 1927년 당시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던 루 게릭(6월 21일~7월 5일) 뿐이다. 일본 매체 다이제스트는 이와 같은 내용을 소개하면서 "오타니가 루 게릭 이후 무려 96년 만에 쾌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타자로도 압도적인데, 투수로도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저 경탄할 수밖에 없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14경기에 선발 등판, 6승 2패 평균자책점 3.29를 마크하고 있다. 피안타율에서 1위(0.178)를 찍고 있으며, 탈삼진 부문에서는 2위(105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미 일본 열도는 오타니의 맹활약을 보며 매일 열광하고 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오타니가 올 시즌 마쓰이 히데키의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기록을 넘어설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이와 같은 오타니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사실상 MVP는 그의 몫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여기에 오타니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획득한다. 이미 미국 현지에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억 달러의 몸값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과연 오타니의 활약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또 내년 시즌에는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까. 일단 LA 에인절스는 20일 경기 없이 하루 쉬어가는 가운데, 21일부터 22일까지 LA 다저스와 홈에서 숙명의 라이벌전을 펼친다. 다음에는 또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까. 현재는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홈런에 대한 기대감이 들 수밖에 없는 최고의 페이스다.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