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현지도 반박 "손흥민 토트넘 잔류 의지…연봉 830억 사우디 제안 거절"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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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英 현지도 반박 英 현지도 반박](https://cdnfor.me/data/images/6c/8ea97bad4be6e2691a26382042bbaf.jpg)
▲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은 중동으로 떠나지 않는다. 토트넘에 남아 유럽 생활을 이어가려고 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20일(한국시간) "손흥민에게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거액의 제안을 했다. 손흥민이 떠난다면 토트넘에 큰 타격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올해 여름 토트넘을 떠날 생각이 없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을 거절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손흥민의 2022-23시즌 중 발언으로도 유추했다. 매체는 손흥민 인터뷰를 옮겼는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몇 시즌 동안 뛸 수 있어 영광이다. 난 토트넘을 돕고 싶다. 최고 수준에서 몇 년 더 뛸 수 있다"라며 런던 생활에 행복함을 말했다.
팀 내에서 지지도 상당하다. 위고 요리스는 "손흥민은 매일 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 이상을 넣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최고 수준 레벨에 도달했다.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다. 손흥민은 몇 년 더 이런 경기력을 지속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했고, 벤 데이비스는 "손흥민이 경기 기여도는 크다. 좋은 윙어들이 많지만 손흥민에 근접하는 선수는 손에 꼽힌다. 우리 팀에 매우 깊은 인상을 준다"고 답했다.
▲ 손흥민
▲ 손흥민과 해리 케인 '핵심'
▲ 손흥민과 요리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이적료 6500만 달러(약 835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라면서 손흥민에게 영입을 제안한 팀이 알 이티하드라고 알렸다.
'ESPN'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19억 원)를 제안하려고 한다. 4년 계약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는데,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운다고 했을 경우 168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타르 월드컵 즈음부터 공격적인 영입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데려오며 신호탄을 쏘더니 발롱도르 위너 카림 벤제마까지 영입했고, 은골로 캉테와 울버햄튼 황희찬 동료 후벵 네베스까지 영입했다.
메시에게도 접근했다. 하지만 메시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1순위였고, 바르셀로나 복귀가 무산되자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방향을 틀었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인 인터 마이애미에서 남은 축구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했다.
'ESPN'도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을 거라 전망했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공식적인 제안이 있어도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도 없고, 손흥민 측도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에 반응하지 않는다"라면서 제안이 오더라도 거절할 거로 예상했다.
▲ 손흥민 ⓒ곽혜미 기자
▲ 손흥민 ⓒ곽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