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임종훈-신유빈, 혼합 복식 첫 승…단식도 '굿 스타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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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1
![[탁구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임종훈-신유빈, 혼합 복식 첫 승…단식도 '굿 스타트' [탁구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임종훈-신유빈, 혼합 복식 첫 승…단식도 '굿 스타트'](https://cdnfor.me/data/images/fa/a75aff11d4eb644c63a99fd91759db.jpg)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임종훈(26, 한국거래소)-신유빈(19, 대한항공)이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에서 첫 승을 거뒀다.
임종훈-신유빈은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의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DICC)에서 열린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1회전(64강)에서 나이지리아의 보데 아비오던-오피옹 에뎀 조를 불과 11분 만에 3-0(11-2 11-5 11-5)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수 12명(남 6명, 여 6명)과 지도자 파트너 선수 등 22명으로 대표팀을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 16일 결전지인 더반에 도착했다. 이 대회는 9일간 진행된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종목은 혼합 복식이다. 변수가 많은 혼합 복식은 다른 종목과 비교해 '세계 최강' 중국을 꺾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국 남녀 단식의 간판 임종훈과 신유빈이 짝을 이룬 혼합 복식조는 메달 후보로 평가 받는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도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혔다.
첫 경기에 나선 임종훈-신유빈 조는 몸 풀듯 가볍게 나이지리아 조를 완파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임종훈은 남자단식 1회전(128강)에서 로버트 가르도스(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45위)를 4-1(11-4 8-11 11-7 11-7 11-5)로 이겼다.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상대인 가르도스를 이긴 임종훈은 메흐디 볼루사(알제리, 세계 랭킹 77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 2023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경기를 펼치는 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여자단식 1회전에 나선 신유빈은 장모(캐나다, 세계 랭킹 63위)를 4-1(11-5 10-12 11-9 13-11 11-2)로 제압했다.
2년 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신유빈은 오른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대회 도중 기권했다. 이후 두 번의 수술을 거쳤고 긴 재활 끝에 코트에 복귀했다.
최근 국제 대회에서 선전하며 제 기량을 회복한 신유빈은 단식과 여자복식 그리고 혼합 복식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조대성(21, 삼성생명)-김나영(18,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혼합 복식 1회전에서 홍콩의 호콴킷-리호칭 조를 3-1(11-4 9-11 11-2 11-4)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