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쿠드롱, 무난히 PBA 64강 진출...스롱 피아비 탈락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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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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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과 카시도코스타스는 2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을 가볍게 통과하고 순항을 이어갔다.
쿠드롱과 카시도코스타스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이상대(이상 하나카드), 김종원(TS샴푸·푸라닭) 등 PBA 강호들이 무난히 첫 판을 통과했다. 반면, 강민구(블루원리조트) 김봉철(휴온스) 김남수(TS샴푸·푸라닭)은 탈락의 쓴맛을 봤다.
쿠드롱은 방정극과 128강 대결서 하이런 11점으로 빠르게 앞서나간 끝에 첫 세트를 15-4로 먼저 따냈다. 이어 2세트서도 10이닝 만에 15-7로 이기고 무난히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방정극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방정극은 4이닝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5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어 4세트도 쿠드롱은 고전했다. 4세트 6이닝 동안 겨우 5점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이어가 15이닝 만에 15-14, 한 점차 승리를 거두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김경오를 세트스코어 3-0(15-5 15-6 16-11)으로 눌렀다. 응우옌 꾸억도 이상용을 3-0으로 누르고 첫 판을 통과했다. 마르티네스는 김용수와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치기 스코어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밖에 이상대와 김종원도 이성림, 장대현을 각각 세트스코어 3-1, 3-0으로 누르고 6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128강 첫 날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조재호(NH농협카드) 에디 레펜스(SK렌터카) 등 강호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이날도 이변의 희생양이 생겼다.
‘토종 강자’ 강민구는 김태호(A)에 1-3으로 패했다, 김봉철과 김남수, 찬 차팍(튀르키예·블루원리조트)도 이경욱, 정해창, 김영섭에 각각 무릎을 꿇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LPBA 32강전서는 ‘우승 후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탈락한 가운데, 이미래(TS샴푸·푸라닭), 강지은(SK렌터카) 등도 고배를 마셨다.
피아비는 32강 서바이벌에서 하야시 나미코, 김가영(하나카드), 임경진과 대결했지만 44점을 얻는데 그쳐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야시와 김가영이 1, 2위로 서바이벌을 통과했다.
이미래 역시 박지현, 김예은, 최연주와 대결에서 42점을 얻는데 그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 조에선 박지현, 김예은이 1, 2위를 차지했다. 강지은도 김다희, 김보미, 김갑선와 서바이벌에서 46점에 머물러 3위로 16강행이 무산됐다.
LPBA는 네 번째 투어 만에 첫 판을 통과한 김진아(하나카드)를 비롯해 김가영, 임정숙(크라운해태)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이날 32강서는 직전 투어 우승자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비롯해 사카이 아야코, 히시가우치 나츠미, 하야시 나미코 등 일본 여자 당구 강호들이 4명이나 16강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PBA 128강과 LPBA 32강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27일 낮 12시부터 PBA 64강전에 돌입한다. 저녁 5시에는 LPBA 16강전(3전 2선승 세트제)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