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못 자고 뛰어 이겼더니 연봉 60억 가까이 인상 보인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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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8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과 볼 경합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왼쪽) ⓒ연합뉴스/EPA
▲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두고 첼시-레알 마드리드-리버풀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중이다. ⓒ대한축구협회/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빅매치나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면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24,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그중 한 명으로 꼽힌다.
기마랑이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2-1 승리에 일조했다.
당초에는 결장이 유력했다. 하지만, 런던 원정을 떠나 선발로 나섰고 89분을 뛰며 패스로 공격의 길을 열었다. 중원에서 토트넘의 공격을 밀어냈고 뉴캐슬이 4위로 올라오는 힘의 원정이 됐다.
흥미롭게도 기마랑이스는 토트넘전을 앞두고 아내의 출산을 함께 하느라 이틀 밤을 제대로 숙면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아들의 순산을 함께한 기쁨을 경기력으로 보여주며 웃었다.
브라질의 TNT스포츠는 27일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첼시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기마랑이스 영입을 노린다. 그런데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도 관심을 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뉴캐슬에 입성한 기마랑이스의 이적료는 4천160만 파운드(685억 원)였다. 리그 17경기 5골 1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고 올 시즌도 9경기 2골 2도움으로 순항하고 있다.
뉴캐슬은 일단 재계약으로 기마랑이스를 묶어 두겠다는 방침이다. 무려 2026년 6월까지 뉴캐슬과 동행하는 계약을 했지만, 빅클럽의 관심이 확실한 이상 그냥 두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기마랑이스의 연봉은 576만 파운드(94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뉴캐슬은 960만 파운드(158억 원)까지 올려 잡겠다는 의지다. 가치를 올려놓으면 자연스럽게 구매력도 올라간다는 시장 원리에 충실한 뉴캐슬의 대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