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양현준·이광연,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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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8
강원FC의 ‘크랙’ 양현준과 ‘수문장’ 이광연이 나란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24세 이하(U-24)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5월 소집 훈련에 참여할 24명을 발표했다. 모두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구성된 가운데 양현준은 미드필더로, 이광연은 골키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골 1도움을 올리며 강원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양현준은 고영준(포항스틸러스), 고재현(대구FC), 송민규(전북현대), 엄지성(광주FC), 엄원상(울산현대) 등 역시 각 팀에서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과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 3월에는 코뼈 골절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지만 빠르게 회복하며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광연은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도 발탁됐다. 시즌 초반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던 그는 K리그1 8라운드 광주FC전부터 선발로 출전해 리그에서 4경기 연속 강원의 수문장을 맡고 있다. 10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광연은 고동민(경남FC) 민성준(인천 유나이티드)과 ‘넘버 1’ 자리를 걸고 선의의 경쟁에 나선다.
이번 대표팀은 15일에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사흘간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황선홍 한국 U-24 축구대표팀 감독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할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다. 6월에 소집이 예정돼 있지만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짧게라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선수들과 팀의 전술 방향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