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데뷔전도 안 치렀는데…美 대학배구 명장이 페퍼 떠난다, 왜? “가족 사정으로 24일 출국, 새 감독 물색 중”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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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페퍼저축은행 제2대 사령탑 한국계 미국인 아헨 킴 감독이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유는 무엇일까.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25일 MK스포츠와 통화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함께 하지 못한다. 이유는 가족 사정이다. 24일 미국으로 떠났으며, 현재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헨 킴 감독은 페퍼저축은행 제2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미국 대학배구에서 성과를 남겼다. 2013년 아메리칸대학교 배구팀의 코치직을 수행하면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역시 디비전 I에 속한 패트리엇리그 우승과 NCAA 토너먼트 5년 연속 진출 및 NCAA 16강 진출을 일궈낸 바 있다.
아헨 킴 감독이 V-리그 데뷔전도 치르기 전에 한국을 떠났다. 사진=KOVO 제공첫 감독직을 수행했던 브라운대에서 부임한 지 3년 만인 2021년에 팀을 아이비리그 1위에 올렸다. 이는 브라운대학교 역사상 최초 NCAA 토너먼트 진출이었다.
브라운대를 아이비리그 1위로 올렸던 2021년에 ‘아이비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팀을 이끌던 기간 동안 브라운 대학 선수 5명이 동시에 ‘아이비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된 건 아이비리그 역사상 처음이었다.
美 대학배구 지도자 명장이 어떤 배구를 보여줄지에 기대가 컸다. 구단은 새로운 감독에게 투자도 통 크게 했다. 3년 총액 23억 2500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FA 최대어이자 국가대표팀 주장 박정아를 데려왔고, 쏠쏠한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도 영입했다. 오지영과 이한비, 집토끼도 남겼다. 탈꼴찌를 넘어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았다.
선수들도 새로운 배구에 대한 기대가 컸다. 채선아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세세한 거 하나하나 지적을 해주시더라”라고 했다. 서채원은 “확실히 욕심이 많으시다. 같은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라고 말했다. 이민서도 “굉장히 열정적이다. 하나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하는 걸 추구하신다. 배구가 새롭게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다. 선수들은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아헨 킴 감독의 빈자리는 기존 이경수 수석코치를 비롯해 이성희-박민범 코치가 메울 예정이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25일 MK스포츠와 통화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함께 하지 못한다. 이유는 가족 사정이다. 24일 미국으로 떠났으며, 현재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헨 킴 감독은 페퍼저축은행 제2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미국 대학배구에서 성과를 남겼다. 2013년 아메리칸대학교 배구팀의 코치직을 수행하면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역시 디비전 I에 속한 패트리엇리그 우승과 NCAA 토너먼트 5년 연속 진출 및 NCAA 16강 진출을 일궈낸 바 있다.
![韓 데뷔전도 안 치렀는데…美 대학배구 명장이 페퍼 떠난다, 왜? “가족 사정으로 24일 출국, 새 감독 물색 중” 韓 데뷔전도 안 치렀는데…美 대학배구 명장이 페퍼 떠난다, 왜? “가족 사정으로 24일 출국, 새 감독 물색 중”](https://cdnfor.me/data/images/8c/c0481630ea547bca4fdaf0fb802df7.jpg)
브라운대를 아이비리그 1위로 올렸던 2021년에 ‘아이비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팀을 이끌던 기간 동안 브라운 대학 선수 5명이 동시에 ‘아이비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된 건 아이비리그 역사상 처음이었다.
美 대학배구 지도자 명장이 어떤 배구를 보여줄지에 기대가 컸다. 구단은 새로운 감독에게 투자도 통 크게 했다. 3년 총액 23억 2500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FA 최대어이자 국가대표팀 주장 박정아를 데려왔고, 쏠쏠한 아웃사이드 히터 채선아도 영입했다. 오지영과 이한비, 집토끼도 남겼다. 탈꼴찌를 넘어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았다.
선수들도 새로운 배구에 대한 기대가 컸다. 채선아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세세한 거 하나하나 지적을 해주시더라”라고 했다. 서채원은 “확실히 욕심이 많으시다. 같은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라고 말했다. 이민서도 “굉장히 열정적이다. 하나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하는 걸 추구하신다. 배구가 새롭게 느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다. 선수들은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아헨 킴 감독의 빈자리는 기존 이경수 수석코치를 비롯해 이성희-박민범 코치가 메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