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폭풍전화도 '거절'... '여기서부터 꼬였다' 그 선수만 왔다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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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클롭 폭풍전화도 '거절'... '여기서부터 꼬였다' 그 선수만 왔다면 클롭 폭풍전화도 '거절'... '여기서부터 꼬였다' 그 선수만 왔다면](https://cdnfor.me/data/images/fe/5b526b8f6fa537635c54d96a5216a0.jpg)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스타 오렐리앙 추아메니(22)를 영입하기를 정말 원했다. 위르겐 클롭(55) 리버풀 감독은 추아메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출신의 추아메니는 유럽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힌다. 포지션은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이다. 전 소속팀 AS모나코(프랑스)에서 맹활약하며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중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곳은 레알과 리버풀.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레알이 추아메니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추아메니는 리그 4경기를 뛰는 등 팀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로마노는 "리버풀은 그들의 프로젝트와 구단에 적합하다고 100% 확신했을 때만 선수를 영입한다"며 "리버풀은 추아메니를 강력하게 원했고, 영입전에 끝까지 참가하려고 노력했다. 클롭 감독은 영입을 최선을 다했고, 추아메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다. 팀 프로젝트와 계획을 설명했지만, 추아메니는 레알과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부터 리버풀의 계획이 완전히 꼬였다.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한 리버풀은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수 보강에 실패한데다가 부상자까지 발생해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나비 케이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티아고 알칸타라 등이 다쳤다. 이 때문에 팀 성적조차 무너지고 있다. 올 시즌 2승3무1패(승점 9)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8일에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나폴리(이탈리아)전에서는 1-4 충격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이적시장 마지막 날 브라질 미드필더 아르투르 멜루를 임대 영입했다. 하지만 활약이 미미한 편이다. 팀 적응에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오렐리앙 추아메니.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