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강인' 떠날 수 있다... 마요르카 태도 돌변 '대체자 찾았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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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이제 '이강인' 떠날 수 있다... 마요르카 태도 돌변 '대체자 찾았다' 이제 '이강인' 떠날 수 있다... 마요르카 태도 돌변 '대체자 찾았다'](https://cdnfor.me/data/images/09/856236bb02a0c82b3b775ce257c388.jpg)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7일(한국시간)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대체자로 크로아티아 '20세' 유망주 마틴 바투리나(디나모 자그레브)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 출신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선수다.
이강인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지난 시즌만 해도 주전 경쟁에 힘들어하는 유망주였지만, 한 시즌 만에 팀 핵심 전력으로 올라섰다. 극적인 반전이다. 그만큼 이강인의 성장 속도가 엄청나다는 얘기도 된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23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공격수까지 맡으며 힘을 보탰다.
빅클럽들이 실력 좋고 성장 가능성 높은 이강인을 그냥 놔둘 리 없었다. 지난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뉴캐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아스톤 빌라(이상 잉글랜드)와 연결됐다. 하지만 이들 모두 마요르카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영입에 실패해 아쉬움만 삼켰다. 아틀레티코의 경우 직접적인 제의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끝내 마요르카의 생각을 바꾸지 못했다.
매체는 "이강인뿐 아니라 베다트 무리키, 파블로 마페오 등이 이적 문의를 받았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판매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계속된 러브콜에 마요르카도 생각을 바꿨다. 이강인을 지키는 것을 포기한 모양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700만 유로(약 240억 원)로 알려졌다. 이적료도 이정도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브라이튼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60억 원)를 제시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아틀레티코와 뉴캐슬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프리메라리가 3위(승점 45), 뉴캐슬은 리그 6위(승점 41)에 올라있다.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도 있다. 이강인이 챔스 무대에서 실력을 뽐낼 수도 있다. 자금력도 갖췄기에 영입 의지만 있다면 이적 협상이 원활하게 흘러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