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임박" 토트넘, 마침내 RWB 영입 '마무리 단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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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7
토트넘 훗스퍼가 페드로 포로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포로 거래 마지막 단계를 조율하고 있다. 4,500만 유로(약 605억 원) 이적료를 서너 차례 나눠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포로는 몇 주 전 토트넘과 5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현재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자세한 상황을 설명했다. 로마노는 사실상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가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위기에 빠진 토트넘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7경기 동안 3승 1무 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아스널전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패배한 것도 뼈아팠다. 토트넘은 힘겹게 지켜왔던 TOP 4 자리마저 내주며 추락했다.
가장 빠르고 확실한 돌파구는 역시 전력 보강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꾸준히 영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선수들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에버턴행이 임박했던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하이재킹하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다음은 토트넘 팬들이 그토록 바랐던 포로다. 스페인에서 성장한 포로는 한때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포르투갈에 둥지를 틀면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포로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볐으며,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을 직접 상대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포로 영입을 위해 달라붙었지만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선수와 현금을 더한 방식을 원했지만, 스포르팅은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NFS(Not Fot Sale, 판매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더불어 포로가 스포르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에서 행복하다고 언급하면서 거래는 더욱 멀어지는 듯했다.
결국 토트넘이 4,500만 유로를 분할 지급하는 방식으로 스포르팅과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마노는 포로 거래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포로는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제드 스펜스가 만족시키지 못한 콘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남은 후반기 토트넘 측면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