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0여 분 뛰면서 동점골에 역전 도움···‘선두도 보인다!’ 더브라이너 복귀한 맨시티, 뉴캐슬에 3-2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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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4
![단 20여 분 뛰면서 동점골에 역전 도움···‘선두도 보인다!’ 더브라이너 복귀한 맨시티, 뉴캐슬에 3-2승 단 20여 분 뛰면서 동점골에 역전 도움···‘선두도 보인다!’ 더브라이너 복귀한 맨시티, 뉴캐슬에 3-2승](https://cdnfor.me/data/images/89/1b138da6585607fc925a156d210d4f.jpg)
게테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중원 사령관 케빈 더브라위너가 리그 부상 복귀전에서 맹활약하며 리그 선두 탈환을 위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맨시티는 14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EPL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더브라위너의 존재감을 확인한 경기였다. 지난 8월 시즌 개막전인 번리전에서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더브라위너는 이날 5개월만의 리그 복귀 무대에서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돼 단 20여 분을 뛰면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더브라위너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5분 만에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낮게 깐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미드필드에서 문전을 향해 공을 띄워 오스카르 보브의 결승골을 도왔다.
더브라위너는 지난 7일 허더즈필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로 투입돼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맨시티 공식전을 소화했다. 당시 제러미 도쿠의 득점을 도우며 경기 감각도 끌어 올렸다.
더브라위너는 경기 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전체 3만8천484표 중 80.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43점(13승4무3패)을 쌓아 애스턴빌리(승점 42점)을 밀어내고 2위에 복귀했다. 선두 리버풀(승점 45점·13승6무1패)과는 승점 2점 차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뒤 “더브라위너는 전설”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신체조건이 좋은 뉴캐슬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선제골 이후로 내리 두 골을 내주긴 했지만, 더브라위너가 흐름을 바꿨다”며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다. 맨시티에는 더브라위너 같은 선수들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