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혼합 복식, 중국 조에 나란히 패...동메달 2개 수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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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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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혼합 복식 장우진-전지희 조, 임종훈-신유빈 조가 나란히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서 중국 팀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장우진(28)-전지희(31) 조는 29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중국 린가오위안(28)-왕이디(26) 조와 벌인 대회 준결승전에서 1대4(9-11 4-11 11-8 6-11 7-11)로 패했다. 한국은 강한 드라이브와 범실 유도 등으로 분전했지만 강호 중국 선수들은 어려운 공도 능숙하게 받아치며 달아났다.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혼합 복식 세계 랭킹에서 장우진-전지희 조는 9위로, 14위인 상대 조에 앞서지만 린가오위안-왕이디는 이번 대회 직전 평창 아시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혼합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단식 랭킹에서 남자 린가오위안(7위)은 장우진(13위), 여자 왕이디(4위)는 전지희(33위)에 각각 앞선다.
임종훈(왼쪽)-신유빈 조./뉴시스
이어 열린 다른 4강에서 임종훈(26)-신유빈(19) 조(세계 3위)는 중국 왕추친(23)-쑨잉사(23) 조(1위)에 0대4(6-11 6-11 8-11 8-11) 완패했다. 왕추친-쑨잉사 조는 2021,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혼합 복식 정상에 오른 현역 최강 조합이다.
이번 대회 탁구에선 3·4위 결정전을 별도로 치르지 않고, 준결승 패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한국 조들은 나란히 동메달을 받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혼합 복식에서 역대 첫 금메달을 노렸지만 만리장성의 벽은 높았다. 한국 탁구는 그간 아시안게임 혼합 복식에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했다. 2018 대회까지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