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탑급 MF, '8년+주급 3억' 재계약 거절...벌써 4번째
토토군
0
54
0
2022.05.13
데클란 라이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라이스는 웨스트햄의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500만 원)와 계약 기간 8년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이스는 이번 제안 전에 세 번 거절한 바 있다. 현재 라이스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라이스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그러나 자리를 잡지 못함에 따라 웨스트햄 유스로 둥지를 옮겨 성장을 이어갔다. 폭발적인 잠재력을 보유했던 라이스는 2017-18시즌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대로 누비기 시작했다.
경험을 축적해갔고, 현재의 라이스는 EPL 탑급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웨스트햄의 관제탑 역할을 수행 중으로, 4백 앞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력은 물론, 전진성까지 탑재해 공수 모두에 관여하고 있다. 심지어 부상도 없다. 공식전 193경기를 뛰는 동안 10일 이상 결장한 부상이 1차례에 불과하다.
가치는 나날이 폭등하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라이스의 몸값은 우상향을 그리고 있고 마지막 평가는 7,500만 유로(약 1,010억 원)다. 그러나 실제로는 더 높게 예측된다. 웨스트햄은 2,000억 원 이상이 아니라면 '판매 불가'란 입장이다.
라이스를 향해 군침을 흘리고 있는 대표적인 클럽은 맨유와 첼시다. 둘 모두 3선에서의 보강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EPL에서 라이스만 한 매물이 없을뿐더러 '홈그로운'까지 충족 가능해 상당한 메리트가 존재한다.
웨스트햄은 라이스의 폭발적인 인기에 재계약을 통해 잡아두고자 했다. 라이스의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한다. 많은 시간이 남았다고 볼 수 없기에 연장을 추진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NO'였다. 매체들은 이번 '8년+주급 20만 파운드' 거절까지 총 4차례라고 언급했다.
계속되는 재계약 거절로 보아, 당장 올여름이 아니더라도 라이스의 이적은 변수가 없는 한 이뤄질 예정이다. 선두 경쟁 그룹을 이룬 팀은 맨유와 첼시로 라이스를 향한 구애 작업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