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대표팀 데뷔전' 안현범, 불의의 어깨 부상으로 대표팀 중도 하차..."3~4주 안정 필요, 대체 발탁은…
토토군
0
69
0
2023.06.17
▲ 대한민국의 안현범 ⓒ곽혜미 기자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하차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페루전 도중 넘어지며 오른쪽 어깨를 다친 안현범(28, 제주 유나이티드)이 치료를 위해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한다"라고 전했다. 안현범은 경기 후 어깨 관절 염좌 진단을 받았으며, 3~4주 동안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체 선수 발탁은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16일에 열린 페루전을 통해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40분 나상호와 교체될 때까지 약 85분 정도를 소화했다.
▲ 대표팀에 소집된 안현범 ⓒ대한축구협회
▲ 페루전에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안현범 ⓒ곽혜미 기자
데뷔전이었던 만큼,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상대 공격수에게 측면 돌파를 자주 허용했다. 전반 11분 선제골 과정에서는 브라이언 레이나를 놓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경기 후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현범은 인터뷰를 통해 "긴장을 많이 한 탓에 경기 시작 20분 정도는 얼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안현범은 이번 시즌 제주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총 1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활발한 오버래핑 능력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좋은 경기력을 대표팀에서 이어가기 위해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낙마하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0일 대전으로 장소를 옮겨 엘살바도르와 6월 두 번째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