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MVP→방출→1년 계약...풍운아 벨린저, 컵스에서 새 출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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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일간스포츠 안희수]
시카고 컵스가 MVP를 품었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컵스가 코디 벨린저와 기간 1년, 총액 1750만 달러(한화 약 229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벨린저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꽤 큰 관심을 받았다. 주가가 높았다기보다는 투자 대비 높은 효율을 노리는 팀들이 원할 것으로 보였다.
벨린저는 2017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첫 시즌부터 홈런 39개를 때려내며 당시 내셔널리그(NL) 신인 선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당연히 '올해의 신인'도 그의 차지혔다. 당시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이 올 시즌 62홈런을 치며 MVP를 수상한 애런 저지였다.
화려하게 등장한 벨린저는 외야와 내야를 번갈아 맡으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 2019시즌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NL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그러나 2021시즌 세 차례나 부상을 당하며 1할(0.165)대 타율과 10홈런에 그쳤다. 하위 타선까지 내려갔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보였지만, 올 시즌도 타율 0.210에 그치며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2022시즌 종료 뒤 다저스는 벨린저를 방출했다.
벨린저를 헐값에 영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했다. 그러나 다수 구단이 다년 계약은 꺼린 눈치다. 결국 벨린저도 1년 계약을 선택했다. MVP 시즌에 버금가는 성적을 낸다면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다. 구단(컵스)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안희수 기자
시카고 컵스가 MVP를 품었다.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컵스가 코디 벨린저와 기간 1년, 총액 1750만 달러(한화 약 229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벨린저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꽤 큰 관심을 받았다. 주가가 높았다기보다는 투자 대비 높은 효율을 노리는 팀들이 원할 것으로 보였다.
벨린저는 2017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첫 시즌부터 홈런 39개를 때려내며 당시 내셔널리그(NL) 신인 선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당연히 '올해의 신인'도 그의 차지혔다. 당시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이 올 시즌 62홈런을 치며 MVP를 수상한 애런 저지였다.
화려하게 등장한 벨린저는 외야와 내야를 번갈아 맡으며 주전 자리를 굳혔다. 2019시즌엔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NL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그러나 2021시즌 세 차례나 부상을 당하며 1할(0.165)대 타율과 10홈런에 그쳤다. 하위 타선까지 내려갔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보였지만, 올 시즌도 타율 0.210에 그치며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2022시즌 종료 뒤 다저스는 벨린저를 방출했다.
벨린저를 헐값에 영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작용했다. 그러나 다수 구단이 다년 계약은 꺼린 눈치다. 결국 벨린저도 1년 계약을 선택했다. MVP 시즌에 버금가는 성적을 낸다면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다. 구단(컵스)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안희수 기자